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욕구와 동기 및 탈진의 관계를 Lonsdale, Hodge와 Rose(2009)가 제안한 가설적 구조모델을 통해 검증하였다. 따라서 선행이론을 근거로 자결성지수와 단일지표 잠재변수를 산출하여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가설적 구조모델 검증에 앞서 각각의 관측변수에 대한 선행분석결과 선수들은 자율성 욕구 만족이 높았으며, 관계성 욕구 만족은 낮았다. 또한 탈진에서는 심리-신체적 소진을 가장 높게 경험하였으며, 가치상실 경험 수준은 낮았다. 관측변수들의 상관분석 결과 자율성은 동기와 정적관계를 보였으며, 동기는 탈진과 부적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가설적 구조 모델 검증결과도 다시한번 확인되었다. 자율성 욕구 만족은 자결성 동기를 높이고 이는 탈진 감소에직·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자결성 동기 및 스포츠-탈진 이론 학술적 배경과 스포츠 현장의 경험적 현상을 배경으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