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 운동 참가자들이 내면화하고 있는 스포츠맨십 행동에 대한 개념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다차원적인 스포츠맨십 성향 척도를 개발하였다. 17개 종목의 중·고등학교 운동선수 588명과 특기적성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 학생 364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반응은 SPSS와 AMOS 통계프로그램의 신뢰도와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 등을 사용하여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스포츠맨십은 운동몰입, 최선, 상대존중, 동료 및 선후배 배려, 팀 정신, 심판판정 존중, 결과 인정, 승리집착적 부정행동의 8개 요인으로 구조화되어 있었으며, 나아가 다양한 대안적 측정모형을 설정하고 일련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요인 29문항 척도가 적합성 판정 지수들에서 가장 적절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맨십의 개념적 수준에서 비교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 측면과 관련해 검토하고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