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급경사지의 붕괴는 지형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에서 발생한다. 백두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역으로 잠재적 폭발 가능성을 지닌 활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백두산지역의 수치고도모형을 이용하여 지형요소와 선구조선 분석을 통해 재해 위험도를 작성하였다. 취약도 분석에 사용되는 요소는 지형으로부터 산정된 방위도, 경사도, 상부사면기여면적, 접선구배곡률, 윤곽구배 곡률, 습윤지수의 분포를 이용하였다. 더불어 선구조의 선밀도도를 작성하여 재해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이용하였다. 지형요소를 이용한 백두산지역의 재해위험도 분석 결과 남쪽 내지 남서부 지역의 재해 위험도가 4-5등급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5개국의 하중 기준을 이용한 지형학적 풍속 영향 계수에 대한 분석을 과 한반도 기복 지형에 대한 적용을 다루었다. 미국(ASCE 7-05), 호주/뉴질랜드(AS/NZS 1170.2:2002), 유럽 (EUROCODE 2004), 일본 (AIJ 2004), 한국(KBC 2005)의 풍하중 기준을 비교하였으며, 풍속 영향 효과를 결정하는 조건들을 본 연구에서 조사하였다. ASCE 7-05 하중기준을 제외한 하중기준은 풍상측 장애물에 대한 고려사항이 없어, 다른 각국 하중기준에 미국 하중기준의 풍상측 장애물 고려 사항을 접목한 방법을 채용하였으며, 본 논문에서는 이 방법을 혼합적 매개변수법 (MPM)으로 명명하였으며, 기복 지형에 의한 풍속 영향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 본래의 하중기준과 MPM을 결합한 하중기준 간의 지형할증계수를 비교하였다. 풍상측 지형의 기울기와 각국 하중기준의 서로 다른 매개변수 값의 영향이 반영된 지형할증계수을 도출하였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