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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2

        1.
        202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샤옌은 루쉰의 소설 축복(1924)을 영화 <축복>(1956)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원 작과 상이한 서사적 양상을 드러낸다. 본고는 이러한 변용을 단순한 충실성의 문제 로 환원하기보다, ‘17년 시기’ 중국영화의 정치⋅이념적 조건 속에서 각색 텍스트의 의미가 어떻게 재구성되고 배치되는지를 검토한다. 이를 위해 린다 허천(Linda Hutc heon)의 각색 이론을 방법론적 틀로 삼아, 각색을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맥락 속 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지식인 서사의 변형, 보이스오버 (画外音, Voice-over)의 삽입, 그리고 ‘문턱 찍기’ 장면의 서사적 재구성에 주목하여, 화자 구조와 시점, 장면 연출의 변화가 관객의 해석 가능성과 서사적 의미 조직 방 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논의는 루쉰 각색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어 온 각색의 맥락성과 재맥락화의 문제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재 검토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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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24년 발표된 루쉰의 소설 「축복(祝福)」에는 유교와 민간신앙이라는 두 가지 전 통적 가치체계가 등장한다. 그리고 현대지식인을 대표하는 ‘나’는 이 두 전통적 가치 에 대해 관찰자적 입장에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서술한다. 그러나 유교와 민간신앙 모두로부터 배제되어 절망한 샹린댁이 ‘나’에게 영혼과 지옥의 존재에 대해 묻는 순 간부터 ‘나’는 「축복」의 관찰자가 아니라 주인공이다. 샹린댁의 질문은 도와달라는 신호와 마찬가지였지만 ‘나’는 철저하게 외면한다. 뿐만 아니라 영혼의 존재에 대해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축복’ 제의 속에서 천지신명의 존재를 느끼며 위 안을 얻는다. ‘나’는 샹린댁의 도움 요청을 외면함으로써 샹린댁의 비극에 책임이 있 는 가해자 중 한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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