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교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특별히 유대교, 이슬 람교 종교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복음 전도의 대상인 선교지 사람들 에게 어떤 관점에서 복음을 전해야 할지, 멜기세덱(Melchizedek)의 반차에 대한 연구를 선교신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해봄으로 그 해답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 멜기세덱 본문에서 멜기세덱 반차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 개혁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이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조명하게 해 준다. 무엇보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선교신학 적 관점에서 해석하게 되면 왜 교회가 이들 지역에 선교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찾게 된다. 특별히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과 하나님 되심에 대한 이해를 멜기세덱의 모습과 유비시킴으로 써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강조한다. 이러한 사상은 히브리서 저자가 멜기세덱의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가 이해한 하나님 사이에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유대교의 신앙과 그들의 사상을 뛰어넘어 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