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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산림의 시각적 자극 유형에 따른 인체의 생리적ㆍ심리적 효과 차이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산림의 시각적 자극을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긍정적 자극으로 아름다운 산림풍경 5개 유형, 부정적 자극으로 산림풍경 훼손지 5개 유형을 실험자극으로 사용하였다. 국민대학교 삼림과학대학 소속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심리적 효과는 PANAS, 주의회복 척도를 활용 측정하였고, 생리적 효과는 뇌파의 α파 활성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현재까지 수행된 경관의 인체 치유효과 연구의 대부분이 자연경관 대비 도시경관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려 한데 반해 본 연구는 산림풍경의 유형에 따른 차이를 구명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PANAS와 주의회복 척도를 활용하여 산림의 시각적 자극 유형별 심리적 효과 분석 결과, PANAS, 주의회복 평균 점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p<0.01), 긍정적 산림풍경에서 PANAS의 PA(정적 정동), 주의회복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의회복 평균 점수가 긍정적 자극에서 능선파노라마, 능선파노라마와 운해, 기암봉우리의 암릉, 계절감, 폭포 순으로 높게 나타나 주능선에서의 풍경이 주의력을 더 많이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자극에서는 산사태피해지, 산복도로에서 주의력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뇌파의 α파의 활성도를 통한 산림의 시각적 자극 유형별 생리적 효과 분석 결과, 자극별로 개개의 유형에 대한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 풍경에 노출되었을 때 α파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부정적 풍경에 노출되었을 때 α파의 활성도가 감소하였다. 또한 각 자극별로 좌뇌와 우뇌에 따라 뇌파의 α파 활성도 증감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p<0.01). 좌ㆍ우뇌 모두 부정적 산림풍경에서는 기준치보다 α파의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고, 긍정적 산림풍경의 경우 우뇌에서는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좌뇌에서는 개별 자극에 대한 반응의 차이로 인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사진을 통한 현장의 재현에서 나타나는 오차를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비록 긍정과 부정이라는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자극을 실험에 사용했지만 산림이라는 공통적인 대상을 기반으로 했으며 이러한 개개의 자극에 대한 생리 및 심리적 반응이 차이를 보임에 따라 산림풍경이 인체 치유효과에 중요한 자극요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시각적 측면에서 산림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풍경의 평가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인식에서 기인되는 주관적인 반응으로 개인적 특성에 따른 풍경에 대한 반응 차이의 고찰도 필요할 것이다. 향후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림풍경의 시각적 자극유형과 그것과 주관적 경험과의 관계 구명에 대한 깊은 천착이 요구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