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봄으로써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여성장애인의 개인특성 중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배우자와 부모,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일수록, 장애특성 중에서 장애발생원인이 후천적일수록, 장애진단시기는 연령이 적을수록, 보험이용 특성 중에서는 민간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일수 록, 지역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일수록, 접근성 및 편의시설 특성 중에서 접근을 위해 타인 도움을 청하지 않을수록, 자가용이나 장애인콜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수록 여성 장애인이 인식하는 삶의 질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언하면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사회적 낙인 및 권리침해 여부, 인식된 심리적 요인 등을 고 려할 수 있고,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이 요구되고, 각종 계단 및 전철 출입구 등에 1m짜리 봉 손잡이를 설치하여 경증장애인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식물은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친숙하며, 긴장상태에서 안정과 회복을 주고 적극적 사고와 흥미 및 관심을 증대시킨다. 식물과 원예활동을 이용한 원예치료는 언어적 지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치료사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동료와 협조적이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이 가능 하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는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괴고, 원예활동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형성이 가능 하며, 원예치료적 자극은 긍정적인 심리적 반응을 야기하고, 이는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져 정서적 경험의 질을 증가 시킨다. 지적 장애 인을 대상으로 하는원예치료 활동은 일방적 지시가 아닌, 치료사, 내담자, 타인의 3박자가 상호작용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송환 작용을 강 화하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을 인지시켜 지적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며 치료한다. 이에 원예치료로 텃밭 활동을 하면서 성인 지적장애 여성들의 심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6 년8월부터 2016년11월까지 서울시 노원구 D복지관에서 성인 지적장애 여성1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옥상 텃밭 상자에서 원예활동을 실시 하였고 주1회 텃밭활동과 관련된 평가표를 진행 작성 하고 변화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리행동영역은 실시 전 2.01±0.25에서 실시 후 2.72±0.43으로 향상되었고, 사회기술영역은 실시 전 2.50±0.47에서 실시 후 2.80±0.65로 향상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치료사의 말에 집중하고 식물을 심고 스스로 물을 주며 다른 대상자와 반응하고 심리적인 안정으로 표정의 변화가 생기는 등의 긍정정인 결과가 확인 된 것이다. 또한 작물을 수확하여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작은 삽을 이용 모종 심기, 물주기 등의 활동으로 대근육과 소근육 운 동을 하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양득의 효과가 나타났다. 지적 장애인의 재활의 목표는 좀 더 나은 사회인으로서의 자립이라 할 수 있다. 텃밭활동은 식물의 모습을 익히고 자기 조절력이 향상되며 작물수확 후 요리활동으로 일상생활훈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텃밭활동을 통해 자신감 배양, 사회성 증진, 일상생활기술을 향상시켜 좀 더 나은 사회인의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보급이 필요함을 제안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