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만 2세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어머니의 직무만족도가 양육 스트레스를 매개로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자료(2010년)중 만 2세 영아 455명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어머니이다. 연구방법은 맞벌이 가정 어머니의 직무만족도, 양육행동, 양육 스트레스를 측정한 자료로 각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분석을 하였고, 맞벌이 가정 어머니의 직무만족도가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양육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직무만족도와 양육행동의 관계를 살펴보면, 직무만족도는 취업안정성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만족도가 높을수록 양육행동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둘째, 양육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도의 모든 변인은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직무만족도는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육 스트레스를 부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맞벌이 가정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의 기초연구로서 맞벌이 가정 어머니의 일-가정 양립에 대한 제도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콜라주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시한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P시에 위치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0-3세 자녀를 둔 20세~40세의 취업모 16명이다.
본 연구의 양적분석을 위해 사용한 도구는 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게 사전, 사후에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측정도구를 사용 하였고 질적분석 방법으로는 빗속의 사람 그림검사(PITR)를 사전·사후에 실시한 후 그림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수집된 자료는 통계적 분석을 위해 사전 사후 검사에 대해 대응 비교분석 (paired t-test)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콜라주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이 취업모의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에 대한 연구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양육스트레스 감소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콜라주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이 사전·사후의 ‘빗속의 사람’ 그림의 반응차이는 어떠한가에 대한 연구결과 콜라주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험집단에 실시한 결과 빗속의 사람 그림의 사전검사와 사후검사 간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셋째, 콜라주 집단미술치료프로그램이 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 하위요인(일상적 스트레스, 부모역할에 대한 부담감, 타인 양육에 대한 죄책감)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에 대한 연구결과 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 척도 하위요인의 사전·사후 점수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콜라주 집단 미술치료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취업모 양육스트레스 감소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취업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