于堅의 시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詩化에 대한 반대를 기점으로 한다. 그로 인해 그의 시는 몽롱파의 문혁 비판에 동조하지 않고, 일상의 진실에 근거한 디테일의 추구로 나아가는 모습 을 보여준다. 중심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昆明에서 지루한 시간, 무료한 일상, 의미 없음의 집 적을 겪고 있었던 그는 雲南의 시공에 대한 天人合一이라는 자기 시의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개혁개방으로 인한 균열을 체험하게 된다. 시장화의 속도는 익숙한 모든 것들을 소멸시키거 나 오염시키게 되고, 그 속에서 디테일의 진실을 추구하던 于堅은 자신의 사회적인 의미를 깨달아 가면서 현실비판의 안전지대를 확대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