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BCC 코퍼스를 활용한 중국어 미각어 용례 연구로 미각어 ‘甜’과 ‘苦’에 후 행하는 품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BCC 코퍼스를 활용한 미각어 ‘甜’과 ‘苦’ 각각의 연구 방법과 비교 분석을 통해 연구하고자 한다. 본고는 기존 미각어 연 구에서 볼 수 없었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BCC 코퍼스 내의 코퍼스 분석 도구 를 활용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양적인 면에서의 미각어 ‘甜’과 ‘苦’에 후행 하는 용례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고는 우리나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도입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비판적 수용 측면에서 한문과 교육과정 한시 영역의 목표와 내용 ‘지식’의 선정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전 세계적인 교육 변화의 화두로, 2000년대 초반부터 급부상한 미래 대비 대안적 교육과정 설계 방식이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수많은 비판을 받아 왔지만, 그 비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교 교육에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지속되리라는 전망에 따라, 한문과 교육과정 한시 영역의 목표와 내용 지식 선정에 있어서도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목표 설정 시,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그에 대한 비판 및 한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역량 관련 내용을 포함하도록 고려해야 한다. 내용 지식 선정 시,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그에 대한 비판, 한시의 특수성 및 교육과정 실행을 고려하여, 강력하고 다양한 종류의 지식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의 일상 언어 중 신체어는 단순히 신체 부위를 가리키는 개념이 아니라, 여러 가지 영역으로 의미가 확장되어 비(非)신체영역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본고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여 중국어와 한국어의 신체어 ‘耳’과 ‘귀’를 대상으로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 확장 양상과 원리를 살펴본 것으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신체어의 의미 확장 과정은 개념적 은유와 개념적 환유가 대표적인 기제로 작용하는 데 이것은 우리의 신체적 경험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대상과 유사성이나 인접성의 관계를 맺으며 산출된다. 둘째, 양국민의 인지 차이는 서로 다른 개념 영역으로 의미 확장이 이루어 지며, 또한 같은 대상이더라도 서로 다른 언어권 화자에 따라 관찰 각도가 다르고 다른 측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중국어와 한국어 각각 고유의 의미 확장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요컨대, 우리의 개념 체계는 본질적으로 비유적이며, 중국어와 한국어 각 언어권 화자의 풍부한 경험과 문화적 차이, 인지의 차이는 서로 다른 개념을 인지하고 언어화하며, 또한 서로 다른 의미 확장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