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니의 시는 고향 떠남, 방랑, 귀향이라는 삼부구조로 되어있다. 1991년 작품인 환영보기로부터 1996년 영혼측정기 2001년 전기 등불그리고 그의 마지 막 작품인 2010년 인간 고리에 있는 서정시들에서 작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우리의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이 과연 견고한 것인가 그리고 영혼은 어디에 깃 드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들에서 히니의 관심은 초기 시의 그의 정신적 중심이었던 고향과 가족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중심이 라하면 북아일랜드의 시골 고향마을, 그의 가족과 부모님 이 밖에도 영적 세계추구등 의 아일랜드 문학 전통과 단테 버질등의 고대 그리스 로마의 전통까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