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원예활동이 스트레스 경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활동 전후의 자기감정, 다차원적 대처, 신체증상, 생활만족 및 가족 스트레스 평가를 실시하여 심리적 변화를 조사하였고 자율신경계지표를 사용하여 생리적 변화를 측정하였다. 대상은 G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생 중 도시 주부 12명을 대상으로 주 1회, 3개월간 실시하였으며,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9.9세였다. 원예치료의 효과는 프로그램 시작 전, 후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14.0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하였고 동질성 검정은 x²-test와 t-test로 검정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검증은 Cronbach’ɑ값으로 하였으며, 자율 신경계 균형 검사 자료는 대응표본 T 검증(Paired T-test)로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기감정상태 분석 결과 세부영역 중 상태 분노(F=8.820, p=.001**), 특성 분노(F=5.315, p=.31*), 특성 우울(F=6.318, p=.001**)에서 감소되어 향상된 결과로 유의성이 있었다. 생활만족도(F=25.263, p=.000**),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자율신경계 분석결과 맥박수(Pulse rate)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F=5.522, p=.000**), 교감신경의 지표 LF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지며 부교감신경 활동을 반영하는 HF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긴장이완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갱년기 도시주부에 적용한 원예활동은 분노와 스트레스 등 정서적 영역의 안정과, 맥박 부교감신경의 활동을 증가시켜 심리적 생리적 안정의 효과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