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주름개선 혹은 미백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인체시험 방법은 식약청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시행되어왔으며, 인체시험에서 육안평가 및 기기평가 결과에 대해 시험군과 대조군 간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unpaired t-test를 주로 이용하였고, 시술 전후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paired t-test를 이용하였다. 설문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이용한 기술통계법이 이용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의 임상 평가기관에서도 이와유사한 시험법 및 통계분석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동일 개체에 대하여 처치를 반복 적용하여 얻은 자료는 서로 관련성이 높아 이를 감안한 분석법을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장품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기능성 화장품 중 주름 개선 및 미백 효능 시험의 육안평가 및 기기평가 자료에 대해 repeated measures ANCOVA (RM ANCOVA)와 repeated measures ANOVA (RM ANOVA)를 적용하여 통계 방법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함으로서 현재의 인체시험 방법에 적합한 새로운 통계분석 방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