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선박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개정법률안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그러한 개정법률안에 내포된 형사법적 쟁점을 검토한 것 이다 이 논문의 주요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원법 선박직원법 선 박안전법 해사안전법 해운법 등에 대한 여개의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 어 논의 중에 있다 이러한 개정법률안은 처벌강화 양벌규정 벌칙규정에 대한 소급효인정 그리고 전속고발권이라는 형사법적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개정법률안은 형사입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범죄 학적 연구결과 비교법적 검토결과 판례 등과 같은 충분한 자료에 근거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형사법적 쟁점에 국한해서 본다면 선박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한 개정법률안은 세월호 참사 이후 경쟁적으로 보도된 성급한 언론 기사와 감정에 치우친 여론에 떠밀리거나 실효성보다는 입법자의 성공적 이미 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급조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규범적 사회적 의사소통에 근거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히 검토한 내용을 담은 합리적인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입법풍토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The offense of disturbance of domestic peace and security (trespass) has a not inconsiderable amount of theoretical problems that deserve a closer look. Among them is the following case, whether the enter through concealing the criminal purpose must be punished with trespassing. Previously the supreme Court of Korea affirmed on this issue with the grounds that penetrate is against the true (hypothetical) will of the injured. But the solution of supreme court is not without problems.
Penetrate is entering the protected space against the will of owner or others who have the right of possession. So if the owner approves entering, there is a priori no ‘penetrate’ and therefore no trespassing. The consent of the owner is basically also effective even if it was fraudulently by mere deception. The intent of the perpetrator in the house to commit a crime (for example theft) is not critical because it is not recognizable to outsiders.
This view is substantiated by a case study: Through deception of his purpose A can go into another house with consent of owner. After A’s criminal plan this first visit is only for identification of the object of the crime. He wants to commit theft at the next visit, if only there is nobody in the house. In my opinion, A can not be punished as the offense of tres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