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 원장의 코칭 역량을 증진하기 위하여 개인변인과 사회적지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광주시의 유치원 원장과 어린이집 원장 265명이었으며, 연구도구로는 이재영(2012)의 회복탄력성 지수 검사 (Resilience Quotient Test: RQT)와 사회적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 은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첫째, 원장의 개인변인 중 학력, 월수입, 기관 규모에 따라 회복탄력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경력, 결혼유무에 따른 회복탄력성의 하위변인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기관유형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둘째, 사회적 지지는 원장의 회복탄력 성 전체와 하위변인 모두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원장이 인지한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가 높을수록 그리고 정보적 지지가 낮을수록 회복탄력성 전체를 높이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원장의 교사 및 부모 코칭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며, 나아가 코칭 리더십 교육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는 양육자로서의 역할, 기본 신뢰 형성의 대상자로서의 역할, 다양한 자극요인들을 제공하여 제 영역에서의 발달을 촉진하는 발달 촉진자로서의 역할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사회적인 배경과 요구로 인해 어린이집은 최근 10년간 급격한 양적 팽창을 이루었지만 우수한 보육환경, 보육교사, 보육활동과 같은 보육의 질적 향상 측면에서는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어린이집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얼마만큼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내포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그 같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모두 원장의 리더십에 달려있다.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의 서번트리더십과 보육교사의 소진과의 관계를 조사 분석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소진상태를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유형과 결혼 여부, 보육교사의 연령 및 급여에 따라 원장의 서번트리더십에 대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둘째, 소진의 하위 영역 중 정서적 고갈이나 만성피로는 어린이집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결혼 여부와 자격증의 종류에 따라 만성피로에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소진 전체를 두고 원장의 서번트리더십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상관계수를 보였으나, 서번트리더십과 소진의 하위영역간에는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어린이집 원장의 이타적 소명, 감정적 치유, 지혜, 설득, 조직의 청지기 정신의 다섯가지 서번트리더십의 보육교사의 정서적 고갈, 성취감 상실, 만성피로, 이타적 소명의 소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육교사의 소진을 예방하거나 반감시킬 수 있도록 원장의 서번트리더십을 발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