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전북 익산시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익산지진(ML=3.85)의 본진 및 2개 여진에 대해 FOCMEC (FOCal MEChanism determinat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단층면해를 구하였다. 본진의 단층면해는 북동-남서 또는 북서-남동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운동의 특성을 보이며, 이는 남한 내륙지진의 단층운동 특성과 거의 유사하다. 익산지진 전후 발생한 미소지진 이벤트를 검출하고자 2015년 12월 15일~2016년 01월 22일 진앙으로부터 반경 100 km 이내에 위치한 13개 관측소에 기록된 연속 지진파형 자료를 PQLII 프로그램(PASSCAL, 2017)으로 분석하고, 19개 지진의 진원지를 새로 결정하였다. 미소지진의 진앙 분포는 특정 단층 혹은 구조선에 집중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익산지진과 3개의 여진은 한곳에 집중 분포한다. 익산지진의 진도 분포는 전화 문의 및 피해 접수 자료를 수집하여 구하였으며, 또한, 각 관측소에 기록된 PGA (Peak Ground Acceleration)를 이용하여 계기 진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익산지진의 MMI 진도등급은 최대 V로 평가된다.
We analyzed fault plane solutions of the recent twenty-two earthquakes which occurred from 2004 to 2006 in the central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by using P- and S-wave polarities along with SH/P amplitude ratios. The fault plane solution shows that strike-slip fault is dominant here, especially for the events with local magnitude equal to or greater than 3.0. However, some events with local magnitude less than 3.0 show normal fault or strike-slip fault with normal components. In the case of strike-slip fault, its orientation is almost in the direction of NNE-SSW to NE-SW almost parallel to the general trend of faults, while the compressional axis of the stress field trends ENE to E-W. The result is almost consistent with the stress field in and around the Korean peninsula, as reported previously. We cannot give any appropriate explanations to the normal faulting events along the western offshore and inland areas whether it is related to the local stress changes or tectonically unidentified extensional structures. Thus, an extension of investigations is desirable to clarify the cause of such phenomena.
1997년 12월 이후 남한 중부지역에서 방생한 지진 중 13개 지진에 대하여, 지역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P 파 극성을 이용하여 구한 복합단층면해와 P, S파 극성 및 진폭비(SV/P, SH/P, SV/SH)를 이용하여 구한 결과를 비교 해석하였다. 지진원에서의 단층운동은 NNE-SSW와 WNW-ESE 방향의 단층면을 나타내며 주향이동 혹은 역단층성 주향이동운동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단층운동에 작용한 주압축응력방향은 ENE-WSW 방향, 혹은 NE-SW 방향을 나타내며, 이는 남한지역에 발생하는 주요 지진에 대하여 구해진 주압축 응력장 방향과 거의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