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부영양수 계에 네 가지 여재(스펀지, 화산석, 활성탄, 수산화마그네 슘)를 사용한 부유습지를 설치하여 장기적인 수질변화를 조사하였다. 또한 부유습지에 유입되는 유입수와 네 가지 여재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과된 유출수내의 식물플랑크 톤과 동물플랑크톤 군집을 분석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탁 도(66%), SS (79%), Chl-a (80%), COD (24%)의 농도는 유 입수에 비해 유출수에서 뚜렷하게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 다(p⁄0.001). NO2-N와 NH3-N은 각각 24%, 20%로 유 의한 감소를 나타냈으나(p⁄0.05), NO3-N와 TN은 평균 10% 미만의 제거율을 나타내었다(p¤0.05). 한편 PO4-P 와 TP는 모두 평균 65% 이상의 제거율을 나타냈다(p⁄ 0.01). 또한 식물플랑크톤밀도는 유출수에서 유입수보다 2.6배 정도 낮게 나타낸 반면, 동물플랑크톤은 유입수보 다 유출수에서 평균 3.5배 이상 높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네 가지 여재를 이용한 수질개선용 부유습 지는 특히, 입자성 물질(SS, Chl-a, COD, TP)과 용존성 영양염(NO2-N, NH3-N, PO4-P)에 대하여 높은 제거율을 나타내어, 결과적으로 부영양 호소에서 수질개선 및 조류 저감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