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하의 직무열의를 통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부하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이 직무열의와 혁신행동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임파워링 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하의 태 도 및 행동에 미치는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성원의 특성적인 요인을 찾고자 하였다.
임파워링 리더십, 직무열의, 혁신행동,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모형과 가 설을 설정하였으며, 육군 중대급 이하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리더-부하 131쌍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상사의 임파워링 리더십은 부하의 혁신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상사의 임파워링 리더십과 부하의 혁신행동의 관계는 부하의 직무열의에 의해 매개되었다. 또 한 부하의 직무열의가 혁신행동에 미치는 정(+)적인 영향은 부하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의해 정(+)적으 로 조절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상사의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하의 직무열의를 매개로 혁신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부하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의해서 조절됨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하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외적타당성을 확대하였 으며,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하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을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한 군 조직에서의 임파워링 리더십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통해 일반사회에서 효과성을 가지는 임파워링 리더십이 군 조직에도 적용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부하의 혁신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군 조직 관리자들이 임파워링 리더십과 직무열의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임파 워링 리더십이 모든 부하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효과가 강화되 거나, 혹은 중화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연구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현대사회는 조직구성원들의 혁신을 요구하는 지식기반 사회이며, 인적자원의 관리와 혁신이 기업의 경 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조직은 구성원들의 혁신을 지향하 는 적극적인 리더십의 발휘를 통해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 내고, 이를 매개할 수 있는 요인 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리더십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리더의 감성지능과 리더의 진정성이 부하의 셀프리더십 및 부하의 혁신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리더의 감성지능 및 리더의 진정성이 부하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부하 의 셀프리더십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부산과 경남의 13개 제조기업 317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리더의 감성지능과 리더의 진정성은 각각 부하의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리더의 감성지능과 리더의 진정성은 각각 부하의 셀프리더십에 긍정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부하들의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유의한 긍정적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넷째, 리더 의 감성지능과 부하의 혁신행동 간의 관계 및 리더의 진정성과 부하의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부하의 셀프 리더십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각 관계별로 부하의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이는 부하의 셀프리더십이 리더십과 부하의 혁신행동의 관계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리더의 감성지능과 진정성이 부하의 셀프리더십을 매개로 부하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종합적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과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강화하 기 위해서는 리더의 감성지능과 진정성, 그리고 부하의 셀프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실무적 시사점 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