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질감은 예술적 표현력을 가진 회화 기법으로 창작자의 고유한 이념과 감정을 표현해내는 주요한 수단이다. 이러한 유 화 질감의 응용을 통해 현대 유화에는 보다 다양한 회화 기법 의 표현이 가능해졌고, 현대 유화의 창작공간과 구상범위가 확 대되었으며, 이는 창작자의 아이디어 혁신을 촉진했다. 유화 질감은 모두 창작자의 고도로 숙련된 표현기술이 반영 되며 동시에 다양한 심리 상태와 정신세계를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예술가가 상상한 이미지를 유화 질감을 통하여 창작에 응 용할 때 작품에 대한 인지적 감상 방식이 피동적 감상에서 자발 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전환되며 이러한 참여는 감정적인 특징 을 가진다. 본 연구는 먼저 이형사신의 개념 및 발전과정을 알아보고, 유화 질감의 표현방법을 실제 회화 사례와 결합하여 분석한 후 작가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주요한 유화 질감 표현의 세 가 지 방법인 추상적 질감, 구상적 질감, 의상적 질감을 고찰하고 자 한다. 그리고 유화 질감의 표현 방법을 통해 그림 속에 이 형사신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본고는 한·중 감각어 중 하나인 시각어에 대한 원형 의미와 의미 확장 그리고 특 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중 한국어의 시각어 중 토박이말을 대상으로 주요 시 각 동사와 시각 형용사를 살펴보고, 이에 상응하는 중국어의 시각 동사와 시각 형용 사를 살펴보고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어의 주요 시각 동사로는 ‘보다’를, 시각 형용사로는 ‘밝다·어둡다, 희다·검다·붉다·푸르다·누르다’를, 이에 대한 중국어의 시각 동사는 ‘看’을, 시각 형용사는 ‘亮, 暗, 白, 黑, 红, 蓝, 黄’을 살펴보고 비교 분석 하고 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