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 종교적으로 세계 제2위의 교세를 가지고 공격적인 선교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그 열정은 메카의 성지순례(하지)에서 수백 명씩 압사하는 현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또한 2014년부터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여 석유가 생산되는 국토를 장악하면서 세계의 젊은이들을 용병으로 끌어 들이며 확전되고 있다. 2015년 9월 현재 시리아 전체 인구 2300만 명의 절반이 난민이고 400만 명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IS의 무자비한 학살은 오늘날 정의가 도전받고 있는 확실한 증표다. 이슬람은 종교와 정치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개인과 사회가 구분이 없기 때문에 정치는 물론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런 영역들을 정의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상호존중과 정의로운 평화 안에서의 기독교 선교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