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신경 시스템은 일반 생활 환경에서 많은 다양한 화학 물질을 인식하고 구별한다. 곤충에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을 기호적 또는 회피적인 특이성을 부여하고 이를 구분해 낼 수 있는 고도로 발달된 후각신경 수용체들로 구성된 냄새 맡는 (odorant-gated) 이온 채널 군을 진화시켰다. 최근에 후각 수용체와 단백질을 포함한 olfaction 관련한 진딧물 게놈 밝혀졌고, 초파리에서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는 후각 수용체들이 보고되고 있다. 후각 신경 수용체의 유전체는 매우 높은 보전적인 염기 서열을 가지고 있으며, 체계적인 신호 전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 수용체인 odorant-gated ion channels comprised of a highly conserved co-receptor (Orco)는 중심 구멍 주위에 대칭 적으로 배열된 4 개의 서브 유닛을 갖는 homotetramer 채널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인체 내에 존재하는 7-transmembrane receptor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고,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와 매우 유사한 구조적 형태 및 gating mechanism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파리에서 분리한 후각 신경 수용체 하위 유형인 OR65 유전자 분리하여 세포 발현 시켜 Xenopus oocyte를 이용하여 Whole cell voltage clamp recording을 실시하였다. 본 수용체의 성공적인 발현 이후 유해 해충 유인제 개발 회사인 마이크로자임의 미생물 배양 추출물을 이용해서 후각 신경 수용체 활성 조절 여부를 연구하였다. 미생물 배양 추출물을 10,000배 희석한 recording media에서 수용체의 활성을 확인하였고, 이를 농도 별로 처리하여 농도 의존성 수용체 활성 작용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곤충의 후각 신경 수용체 활성 조절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인물질 또는 기피 물질을 발굴할 수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서 MZ01은 곤충 수용체 OR65를 활성 시킴으로써 유인 현상을 나타내며, 본 연구를 통해서 현장에서 검증된 미생물 배양 추출물의 성능을 과학적 분석으로 결과를 제시하였다.
백색, 적색(680±20nm), 황색(600 ± 20 nm), 녹색(525 ± 25 nm),청색(400 ± 10 nm), 흑색(365 ± 10 nm) 및 변환(다양한 파장)램프를 가지는 솔라트랩을 잡곡 및 두류포장에서 설치하여 나비목, 노린재목 및 딱정벌레목의 주요 해충에 대한 유인효과를 잡곡 및 두류포장에 설치하여 10일 간격으로 조사하여 평가하였다. 채집된 충수는 조사시기와 램프의 색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조사시기와 램프의 색깔의 상호작용 효과도 있었다. 암청색램프에서 매미충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해충이 유인되었다. 따라서 암청색램프는 해충의 대량포획뿐만아니라 예찰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솔라트랩의 암청색램프와 페로몬의 조합은 잡곡 및 두류 해충의 포획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어 종합관리를 위한 유망한 수단으로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