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D. magna의 배양배지로서의 국내 자연 수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Elendt M4 배지에서 생산 된 태어난 지 24시간 미만 된 어린 D. magna를 Elendt M4 배지, 탈염소 수도수 및 먹는 샘물에 21일 동안 노출시켜 생존율 및 번식능력을 평가하였다. 대조배지인 Elendt M4 배지와 먹는 샘물에서 배양한 D. magna는 어미의 생존 율, 첫 배를 생산하는 시기, 생존한 어미 당 생산된 총 어 린 물벼룩 평균수, 생존한 어미 당 생산된 죽은 어린 물 벼룩 평균수는 2회의 번식시험 모두에서 Jonczyk과 Gilron (2005) 및 OECD No. 211, Daphnia magna Reproduction Test 지침서(OECD, 2008)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 다. 그러나 탈염소 수도수에서 배양을 한 경우에는 2번의 번식시험 모두 어미의 사망률이 20% 이상으로, 배양 13 일, 15일, 18일에 사망된 개체가 관찰되었다. D. magna는 경도가 80 mg CaCO3 L-1 이상인 물에서 사용을 추천하 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탈염소 수도수의 경도는 50~53 mg CaCO3 L-1 이었다. 탈염소 수도수에서 나타난 지연된 사망률은 배양배지의 급격한 경도 차이에 의한 영 향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국내의 자연수(지하수, 표면 수, 탈염소 수도수 등)를 사용하여 D. magna를 배양할 경 우, 배양배지의 경도를 100 mg CaCO3 L-1 이상 강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국내에 서식하는 토착 물벼룩류를 대상으로 국내 수 환경에 적합 한 시험생물을 개발하는 국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 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