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으로서 기존 및 신규 물질등록을 위한 자료 생산과 자국의 수 생태계의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시험생물들이 생태독성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물질등록을 위한 생태독성평가는 자국 및 국제적인 시험법에 따라서 추천된 다양한 실험생물들을 사용하여 시험을 하고 있으나, 각 국가마다 자국의 수질 및 저질 등 환경기준 설정, 수질오염 물질의 독성평가 및 규제 등은 국제적인 시험종 보다는 자국에 서식하는 토착 생물종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부터 생태독성 관리제도가 시행되어 물벼룩(Daphnia magna)을 이용하여 개별사업 장과 폐수종말처리 시설의 방류수에 대한 독성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수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태독성 평가에 국내 서식종이 아닌 외래종을 사용하여 평가하는 것은 한번쯤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국내 서식하는 다양한 수서곤충을 시험생물로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와 이미 다양한 연구에 사용되는 국내서식 수서곤충을 생태독성 표준 시험종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D. magna의 배양배지로서의 국내 자연 수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Elendt M4 배지에서 생산 된 태어난 지 24시간 미만 된 어린 D. magna를 Elendt M4 배지, 탈염소 수도수 및 먹는 샘물에 21일 동안 노출시켜 생존율 및 번식능력을 평가하였다. 대조배지인 Elendt M4 배지와 먹는 샘물에서 배양한 D. magna는 어미의 생존 율, 첫 배를 생산하는 시기, 생존한 어미 당 생산된 총 어 린 물벼룩 평균수, 생존한 어미 당 생산된 죽은 어린 물 벼룩 평균수는 2회의 번식시험 모두에서 Jonczyk과 Gilron (2005) 및 OECD No. 211, Daphnia magna Reproduction Test 지침서(OECD, 2008)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 다. 그러나 탈염소 수도수에서 배양을 한 경우에는 2번의 번식시험 모두 어미의 사망률이 20% 이상으로, 배양 13 일, 15일, 18일에 사망된 개체가 관찰되었다. D. magna는 경도가 80 mg CaCO3 L-1 이상인 물에서 사용을 추천하 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탈염소 수도수의 경도는 50~53 mg CaCO3 L-1 이었다. 탈염소 수도수에서 나타난 지연된 사망률은 배양배지의 급격한 경도 차이에 의한 영 향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국내의 자연수(지하수, 표면 수, 탈염소 수도수 등)를 사용하여 D. magna를 배양할 경 우, 배양배지의 경도를 100 mg CaCO3 L-1 이상 강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국내에 서식하는 토착 물벼룩류를 대상으로 국내 수 환경에 적합 한 시험생물을 개발하는 국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 료된다.
본 연구는 하천 수환경 평가기법의 일환으로 multimetric 접근방식인 생물보전지수(Index of Biological Integrity, IBI)의 적용방법을 도입을 목적으로 하였다. 국내에서 IBI평가를 위해 Karr(1981)가 제시한 12개 메트릭 대신 11개 메트릭을 적용하였으며, 11개 중 5개 메트릭은 국내 수환경 특성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하였다. 본 평가기법의 적용을 위해 선정된 갑천에서 평균 IBI값은 36(범위:17~]4
어류군집을 이용한 생물보전지수(Index of Biological Integrity, IBI)와 서식지 평가지수 (qoalitativeHabitatEvaluationlndex, QHEI)를 적용하여 금호강의 수서 생태계를 평가하였다. 총체적으로 금호강의 IBI값은 13-37 범위에 있었으며, 연 평균값은 23(n=25, Std. error=1.16)으로서 Karr(1981) 와 U.S. EPA (1993) 기준에 따르면 "Poor" 또는 "Very Po
우리나라에 적합한 새로운 독성실험 어종을 개발하기 위하여 실험생물 선정기준을 참고하여 실험대상 어종을 선정하였다. 분포범위가 넓고 풍부도 높은 어류를 선정하기 위하여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전국의 총 5,150 지점에서 실시한 어류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분포범위 (채집된 지점수)와 풍부도 (상대풍부도) 조사항목 모두 상위 20위 이내인 어류 19종을 선정하였다. 분포범위와 풍부도 조사항목에서 선정된 19종의 어류를 대상으로 성체의 전장이 10 cm 미만이면서 성적성숙 기간이 1년 미만인 어류를 선정한 결과, Rodeus ocellatus (흰줄납줄 개), Pseudorasbora parva (참붕어), Aphyocypris chinensis (왜몰개) 등 3종이 선정되었으나, 산란의 매개체로 석패과(Unionidae) 패류를 사용하는 Rodeus ocellatus (흰줄납줄개)는 대상 어종에서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Pseudorasbora parva (참붕어)와 Aphyocypris chinensis (왜몰개)에 대하여 실험실 환경조건에서 사육실험을 실시하여 순화의 용이성과 연중 자연산란이 가능한지를 조사한 결과, 기생충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고, 재산란 유도가 까다로운 Pseudorasbora parva (참붕어) 보다는 모든 관찰항목에서 참붕어 보다 뛰어나며 특히 실험실 환경조건에서 재산란 유도가 가능하고 사육이 용이 한 Aphyocypris chinensis (왜몰개)를 실험대상 어종으로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