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수많은 관계성 속에서 교회는 여전히 평화의 주체로서 책임을 갖는다. 교회가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주체로 서기 위하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도덕적 실천의 속성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교회는 제도이기 이전에 운동이며, 하나님의 급진적 평화의 이상을 담지한 공동체이고, 도덕적 내적 원천으로부터 사회적 악에 대응하는 공동체이다. 이 같은 속성들을 역사 가운데 실현해 온 역사적 평화교회 전통은 그리스도와의 직접적 만남으로부터 상호적 관계를 강조하고, 평화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과 불의한 폭력적 정치 경제구조와의 공존을 거부한다. 또한 비폭력적 대안적 삶의 방식을 현실 안에서 구체적으로 취하며 신앙의 특수성으로부터 보다 보편적 정의의 지평으로 나아간다. 이와 같은 평화 주체로서의 교회는 평화 교육과 운동의 장이 되어야하며, 새로운 도덕적 관계성으로서의 평화를 창출하는 과제를 재설정해야 한다. 본 논문은 위험을 감내하는 윤리를 통해 평화를 향한 사회적 조건들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실천, 관계성 의 윤리를 통해 새로운 도덕적 관계성을 창조해 나가는 실천, 그리고 연대의 윤리를 통해서 특권의 포기와 더불어 평화의 연대를 제안한다.
After the conflict, war or hostilities there is an urgent need to rebuild the society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There is need to work for positive peace by removing all sorts of cultural and structural violence and injustices. As such, positive peace paves way to true reconciliation, justice, healing of both victims and society members and if possible forgiveness. Even when there is no longer conflict, leaders in a society should never lose focus on attending to the victims who suffered during the conflict. Constant peacebuilding and peacemaking should be done in societies that suffered conflict. As we will see in the article, Gacaca and Bulteok experiences are examples of approaches that have helped Rwanda and Jeju Island respectively in their quest for lasting peace and a just society. This article aims at explaining peacekeeping, peacemaking and peacebuilding approaches and how they are used by individuals, nations, and organizations to build peaceful societies. The article will give a realist critique of these approa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