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종자는 크기가 불균일하여 기계화 파종이 어렵다. 펠렛의 목적은 종자크기를 증가시켜 기계화 파종을 가능하게 하여 파종과 솎음노력을 절감하고 종자를 절약하는데 있다. 펠렛 접착제 종류 및 농도에 따라 발아율과 발아일수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사용된 접착제 가운데 polyvinyl alcohol(PVA)에서 전반적으로 발아가 원활하였고 다음이 polyvinyl pyrrolidone(PVP), hydroxyethyl cellulose(HEC), methyl cellulose(MC), tween 80 순으로 나타났다. 펠렛 파복물질의 종류에 따라 발아율이 달랐는데 전반적으로 diatomaceous earth 및 talc + calcium carbonate가 다른 펠렛 피복물질에 비해 발아율도 높고 발아일수도 다눅되어 상추의 종자 펠렛에 적합한 피복물질이었다. 반면 Limestone, calcium oxide, bentonite 등은 발아율이 저조하였다. 상추종자는 펠렛 후 종자의 크기가 33배 증가되었다. 펠렛종자에 영양물질 첨가는 발아율이 약간 감소되었고, 발아일수도 지연되는 경향이었다. 첨가되는 영양물질의 급원에 따라서도 펠렛종자의 발아력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MS medium이 monosodium phosphate 보다 발아억제 정도가 낮았다. Priming 후 펠렛된 종자는 무처리 종자를 펠렛한 경우에 비해 발아율이 높았고 조기발아 하였다.
지황 pelleting 종자의 발아특성을 구명코자 온도에 따른 발아율, 채종 후 기간, pelleting물질의 종류, pelleting 크기에 따른 발아율 조사한 결과 온도 및 채종 후 기간에 따른 발아율은 명조건, 암조건 모두 25℃에서 발아율이 높았으며, 당년에 채종한 종자에 비해 채종 후 1년 경과한 종자가 발아율이 높았다. Pelleting 물질별 발아율은 talc처리에서 82.5%로 가장 높았다. Pelleting 종자 크기에 따른 발아율은 2.0mm 크기가 발아율이 높았으며, 특히 talc 2.0 mm에서는 100%의 발아율을 보였다. Pelleting 물질 조합처리에서는 talc + vermiculite, zeolite + vermiculite 모두 대조구보다 발아율이 낮았으며, pelleting 크기별 발아율은 0.7 mm에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