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

        1.
        2017.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점토대토기문화기에서 석재를 사용한 분묘는 적석목관묘 ․ 위석목관묘 ․ 토광위석묘 ․ 석곽묘 ․ 석관묘 등 다양한 명칭으로 구분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분묘를 검토한 결과 삼국시대 석곽묘와 같은 견 고한 구조의 석곽묘와 목관과 묘광사이를 할석을 이용하여 뒷채움한 유사석곽형, 목관과 묘광 사이에 판석을 석관처럼 가로방향으로 세워 놓은 석관형, 묘광의 장벽이나 단벽을 따라 목관을 고정하기 위해 몇 매의 석재를 듬성듬성 놓은 위석형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축조 당시의 모습이 완벽하게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잔존상태만으로 이를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다. 석재사용 분묘는 공간적으로 경기지역과 호서 ․ 호남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하지만 경기지역은 대부분 단순한 형태를 보이며, 부장유물도 세형 동검을 제외하면 청동기는 없이 토기만 부장된다. 이에 반해 호서․호남지역은 분묘의 구조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유물도 의기류, 무기류, 공구류 등 다양한 청동기가 다량 부장되고 있다. 한반도 점토대토기문화는 중국 동북지역 주민 이주로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구조의 분묘가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이주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았다. 또한 출토 청동기를 통해 볼 때 중국 동북지역에서 볼 수 없는 한반도만의 특징적인 청동기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호서 ․ 호남지역의 경우 석재사용 분묘에서는 검파형동기 ․ 방패형동기 ․ 동령구 ․ 동경 ․ 이형동기 등 의례용 청동기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의례를 관장하는 특수집단의 이주가 상정되며, 의기와 함께 다량의 청동무기를 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위계를 가진 집단이 이주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8,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