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적주의초점에 따른 지도형태의 학습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외적주의초점에 의해 유도된 것으로 동작과 관련된 효과 또는 동작과 관련이 없는 결과에 집중하도록 하는 지도방법의 상대적 학습효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사용된 과제는 윈드서핑의 피칭기술이었으며 실험을 위해 30명의 남자 중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각각 그룹 A, B, C에 무선 배정되었다. 그룹 A는 동작관련 외적주의초점 그룹이었으며 그룹 B는 수행결과 관련 외적주의초점 그룹이었으며 그룹 C는 통제그룹이었다. 종속변인은 보드위에서 균형을 유지한 시간(초)이었다. 실험설계는 습득단계의 경우 3×7혼합설계였으며 분단을 반복 측정하는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각각의 파지단계와 전이검사는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습득단계에서 그룹 A는 다른 집단들보다 우수한 연습의 향상을 보였으며, 특히 연습의 후반부에서 다른 두 집단 보다 우수한 연습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즉각 파지검사, 지연 파지검사 그리고 전이검사의 분석에서도 그룹 A의 상대적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외적주의초점에 의해 유도된 것으로 기술과 관련된 동작의 효과에 학습자의 주의를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윈드서핑의 피칭 기술 학습에 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