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Yeats의 Autobiographies에 나타난 시정신의 성장 과정을 추적한다. 시와 시인을 별개로 볼 수 없다는 전제로, 그의 자서전을 면밀히 검토한다. 논문의 앞쪽은 자서전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Yeats의 자서전은 다른 자서전과는 많이 다른 것으로 이해된다. 즉, 여러 권의 자서전적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Reveries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은 대체적으로는 연대순으로 런던, 더브린, 슬라이고, 등을 오가면서 체험했던 것들을 기록했고, 가장 긴 부분인 The Trembling of the Veil에서는 journal형식의 글을 다듬어서 자전적인 글로 다듬은 것이고, Dramatis Personae 역시 journal을 다룬 것이나 주로 극작 및 극운동과 관련 된 글로 되어있고, 1908년 이후에 쓰여진 journal entry들에서 선정하여 Estrangement와 The Death of Synge을 쓴다. 그리고 마지막의 The Bounty of Sweden의 글은 1923년 Sweden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때의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을 적은 글이며, “The Irish Dramatic Movement"는 Yeats가 수상당시의 수상연설문이다. Autobiographies는 젊은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Yeats가 추가하고 있는 것은 인생 그 자체를 어떻게 예술로 표현할 것인가를 온 몸과 마음으로 고뇌한 작가로 드러나 있다. 그의 자서전은 진솔한고 진지한 자기모색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또한, 그의 자서전이 쓰여지는 과정은 인생의 모든 향기와 땀과 고뇌와 이상과 꿈이 뒤엉켜있다. 그의 자선전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양하다. 저명한 인물들의 이름도 많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정작 상당한 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은 거의 무명이다. 이들은 그의 자서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Yeats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 때문이다. 그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Yeats의 본 모습이 들추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Yeats의 자서전의 특징은 수없이 굽고 휘감긴 오솔길과 같다. 인생이란 그런 것 아닌가. 그가 항시 염두에 두고 추구한 것들은 Life, art, imagination, speech, tradition이었다. 문학에서 이 요소들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해도 온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