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사회적 변혁에 있어서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도구적 관점은 정치 적으로 조망되고 있다. 방송미디어의 가치는 평가 절상되었고 시민들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미디어는 가치 평가 절하되었다. 그러나 중동사태, 영국폭동, 일본 쓰나미 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전, 한국에서의 시장선거(2011)에서처럼, 소셜미디어는 기 득권 미디어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의제설정의 힘을 획득하 고 있다.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인식을 공유케 하는 역할을 점 검하고 보수적인 권력이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킹 현상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검 토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적 합리성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의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과점적으로 지배되어 권력 의 면역시스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사회 및 정치에 대한 인식이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는 것이다. 기존연구와의 차이점은 청소년기의 생활환경의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것들이 청소년 정치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09년 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실태자료를 참고하였으며 대학생 136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분석방법으로는 SPSS 13.0을 통한 기술통계와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정치의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본인과 형제, 자매, 부모, 이웃과의 사회 정치 대화정도는 청소년 정치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대학생들의 매체 즉, TV,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한 사회 및 정치에 대한 접촉정도는 그들의 정치의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사회 및 정치에 대한 관심 및 담론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사회 정치의 참여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실생활을 통한 청소년들의 사회 정치의식에 대한 교육의 접근방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