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장기간 운영된 양식장에 휴지기가 주어졌을 때, 양식장 주변 퇴적 환경에서 나타나는 회복상태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남 통영의 수하식 굴양식장 일대에서 대형저서다모류 군집을 조사하였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년 간 운영된 후 폐쇄된 양식장(FF), 양식장의 이동으로 새롭게 설치된 양식장(NF), NF와 인접한 비교대상의 굴양식장(CF), 그리고 양식시설이 없는 두 개의 대조지역(Con1, Con2) 등 5개 정점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출현종수와 서식밀도는 여름철에 감소하고 늦가을철 부터 증가하는 계절 변동을 보였으며, 양식장 정점들이 비양식장 정점들에 비해 높았다. 출현종의 상위우점종은 비양식장 정점에서는 Paraprionospio patiens, 양식장 정점에서는 Capitella capitata로 차이를 보였으나, 두 종 모두 유기물이 심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잠재적 유기물 오염지시종으로 조사지역 저서환경의 유기물 오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나타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FF가 Con1과 군집구조가 유사한 수준으로 변화하였지만 Con1 이상의 상태로 회복을 나타내지 않았다.
Two newly recorded opheliid polychaetes, Armandia amakusaensis Saito, Tamaki and Imajima, 2000 and Polyophthalmus qingdaoensis Purschke, Ding and Müller, 1995, from Korean waters are reported with the descriptions and illustrations. Armandia amakusaensis can be clearly distinguished from its congeners by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the prostomium has 2 or 3 subdermal eyespots; total number of setigers are 29; the branchiae are present on the setigers from the setiger 2 to the second or third from the last setiger; the lateral eyespots beginning from the setiger 7 are composed of 11 pairs; the anal funnel has 8~11 papillae and a long cirrus. Polyophthalmus qingdaoensis has the distinguishable characteristics from its relatives as follows: the prostomium has a brain bearing dark pigment-spots; the lateral eyespots are distinct; the body has only dark pigment-streaks on dorsal side. We also provide the keys for distinguishing the species of the genera Armandia and Polyophthalmus from Korean wa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