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어머니의 마음챙김과 심리적 안녕감 및 양육태도 증진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K 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참가를 원하는 어머니 30명에 대한 동질성을 고려하여 15명은 실험집단, 다음 15명은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박성현(2006)의 마음챙김 척도, Ryff(1989)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Psychology well-being Scale : PWBS)를 김명소 및 차경호(2001)가 번안하여 서현주(2006)가 재구성한 척도, 김은경(2007)이 사용한 양육태도 척도이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아어머니의 마음챙김, 심리적 안녕감, 양육태도를 실험 전후에 실시하여 두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보는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마음챙김의 현재자각과 주의집중, 비판단적 수용과 탈중심주의가 놀이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은 통제집단보다 향상되었다. 둘째,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유아의 어머니의 긍정적 대인관계와 자율성, 환경에 대한 지배력과 삶의 목적을 찾게 되는 등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셋째, 놀이명상 프로그램 이 권위주의적 통제, 과잉 보호적 태도로부터 벗어나, 성취적이며 적극적인 참여, 일관성 있는 규제 등의 바람직한 양육태도 증진에 효과적임을 밝혔다. 본 연구의 결론은 유아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놀이명상 프로그램을 통하여 마음챙김 수준이 향상되고 심리적 안녕감이 증진되었으며, 양육태도가 부분 증진되었다. 이는 본 연구의 놀이명상 프로그램이 건강한 아동발달과 행복한 가족관계, 어머니 역할의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