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의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리날룰성분이 혈액 및 타액 스트레스 호르몬 함량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를 대조군, 아몬드오일 마사지 실험군, 리날룰성분 0.5%를 첨가한 아몬드오일 마사지 실험군으로 세분화하여 5주 간 총 10회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실험 전후 대상자의 혈액 및 타액 코티졸, DHEA, IgA의 함량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전업주부의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혈액 코티졸은 리날룰을 0.5% 함유한 아몬드오일 마사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DHEA는 대상자 그룹 간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타액 IgA는 변화가 나타났지만 아몬드오일 마사지실험군과 리날룰을 함유한 아몬드오일 마사지 실험군에서 유의한 그룹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타액 IgA의 함량증가는 마사지로 인한 효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리날룰이 스트레스 경감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마사지 등의 처치와 동시에 적용될 경우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