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독거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12명을 선정하여 3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1회 1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전과 후에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 측정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매회기마다 원예활동평가표를 이용하여 평가한 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효과를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대상자 12명 중에서 11명이 원예활동 프로그램 실시 전 보다 실시 후에 증진되었고, 평균값도 프로그램 실시 전 15.4점에서 실시 후 34.0점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자아존중감에 있어서도 대상자 12명 모두 원예활동 프로그램 실시 전 보다 실시 후에 향상되었고, 평균값에 있어서도 프로그램 실시 전 20.6점에서 실시 후 25.4점로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원예활동 평가에서도 참여성, 관심 및 조력성, 언어소통능력, 자아개념 및 주체성, 욕구-충동적 적응력, 대인관계능력, 인지 및 문제해결능력, 운동지각능력, 숙련도와 직업 적응력 등 9개 항목 모두에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평균값이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지지를 증대시켜주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며, 원예활동평가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효과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