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분포하는 기후변화 취약식물종인 목본식물 20종, 초본식물 18종 총 38종을 대상으로 2009년 5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식물계절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조사식물은 개엽, 개화, 낙화, 단풍, 낙엽 등 5개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아고산지대내 기후변화 취약종의 식물계절 변화를 분석하였다. 기상 자료는 2009년 11월 말부터 2010년 12월 초까지 측정되었으며 조사 결과, 기온은 향적봉-중봉 지역에서 최대가 30.4℃, 최소가 -20.3℃로 조사되었으며, 상대습도는 최고 100%, 최소 3.4%로 조사되었다.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지역의 개엽시기를 조사한 결과 박새, 산오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들은 비슷하거나 전년도에 비해 6~20일 정도 늦게 나타났다. 개화시기는 식물계절 변화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른 봄에 개화하는 처녀치마, 산철쭉, 노랑제비꽃은 2차년도에 13일~20일 빠른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늦은 봄과 여름에 개화하는 백당나무, 풀솜대, 개시호 등은 2차년도에 6일~10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화시기와 단풍시기는 전년도에 비해 10일~18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고, 낙엽시기는 전년도와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이 한반도 아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기후변화 취약종들에게 상당히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벼 3아종의 품종군에 대한 아밀로그램 특성을 상관 및 주성분 분석으로 품종의 다양성을 파악한바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최고점도와 강하점도에서 나타난 성적으로 보아 통일형의 temperate indica품종군이 전형적인 인디카 품종군과 신초형의 tropical japonica품종군보다 자포니카 혈연에 가까웠다. 2. temperate indica 품종군이 전형적인 인디카 품종군과 tropical japonica 품종군보다 최종점도, 응집점도 및 취반점도는 낮게 나타났다. 3. 최고점도와 최저점도는 3아종의 품종군에서 다같이 고도의 정상관을 보였고 강하점도와 취반점도는 3아종에서 다같이 고도의 부상관을 보였다. 4. 제1주성분은 호화온도, 최종점도, 응집점도 및 취반점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그리고 최고점도 및 강하점도는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5. 주성분치로서 평면상 도표를 그린 품종군 분류로 품질관련 아밀로그램 특성의 공통된 품종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