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T (Surface Water and Ocean Topography) 위성은 기존 위성 고도계의 한계를 극복하여 아중규모 해류 구 조를 전 지구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WOT 위성에서 관측된 고 해상도 해수면높이 자료를 활용하여 추정된 해류를 다중위성 기반 분석 자료인 OSCAR (Ocean Surface Current Analyses-Real time) 해류와 비교·분석하여 공간적 일관성과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대상 해역은 동해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으로 각각 아중규모 해류가 활발히 발달하는 해역과 조석 및 대기 효과가 우세한 해역의 특성을 대 표한다. 분석 결과 동해에서는 동한난류를 따라 형성되는 해류 구조를 일관되게 재현하였으나 SWOT은 약 2 km의 고 해상도 관측을 기반으로 아중규모 소용돌이, 전선, 필라멘트 등의 세밀한 구조를 보다 명확히 분해하였다. 반면 이어도 주변 해역에서는 SWOT 해류와 OSCAR 해류 사이의 불일치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연안 및 조석이 강한 해역 에서 SWOT 해류가 국지적으로 과대 추정되거나 방향성이 비물리적으로 변동하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WOT 관측의 조석 및 대기 보정 과정, 그리고 연안역에서의 간섭식 고도계 신호의 한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SWOT 고해상도 자료의 연안 적용 가능성과 제약 요인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으며 향후 조석·대기 보정 정 밀화 및 현장 실측 자료를 통한 검증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