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히브리 선율』 집에 들어있는 바이런의 초기시가 영혼과 하느님 의 불멸성에 대해 어떠한 종교적인 고찰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다룬다. 종교시는 1810년대에 출간되어 시인의 이전 작품 『한가한 시간들』에서 보이는 자연의 항구성을 전개시켜 인간의 영혼과 전능하신 신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바이런 은 『히브리 선율』 중 다섯 편의 시를 통해서 인간 영혼의 불가침성을 암시해주 고 있으며 이는 그의 후기시와 여러 수상록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시인의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바이런의 초기에 나타난 종교적 명상의 씨앗 들은 시인을 1813-1814년에 지은 작품과 1823-1824년에 사이에 지은 『천지』라 는 작품을 토대로 성상파괴자라고 혹평했던 당대 비평가들의 태도가 왜곡되었 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히브리 선율』이라는 작품을 통하여 이 러한 당대의 비평시류에 반대되는 다양한 예증들을 통하여 바이런이 이들과 상 반되는 종교적 시각을 드러냄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