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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2008년 6월과 2009년 5월 조사기간 동안 금강의 상・중・하류부의 14개 지점을 선정해서 이・화학적 수질의 특성을 파악하였으며 어류군집의 분포 및 길드 분석과 어류생물통합지수(Fish Assessment Index, FAI)의 다 변수 8개 메트릭을 이용해 금강 수계의 건강도를 평가하였다. 수질 변수 평균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중상류지점은 수질변수의 변이양상이 크게 없었고 갑천과 미호천이 합류되는 지점부터 유기물질이 축적되어 수질 변수가 급격한 변이양상을 보였다. 이・화학적 수질 특성을 분석한 결과, 미호천과 갑천이 합류되는 하류지점부터 BOD, COD, TN, TP, Cond, Chl-a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DO는 감소하여 부영양화와 녹조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어류 군집 분석 결과, 종 풍부도지수와 종 다양도 지수는 중상류지점에서는 증가한 양상을 보인 반면 하류구간에서 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상류는 생태적 안정성은 양호하고 하류는 생태적으로 비교적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다. 어류종 분포 분석결과 우점종은 피라미(Zacco platypus)이며 전체 어종의 20.9%를 차지하였고 아우점종은 참갈겨니 (Zacco koreanus)가 13.1%를 차지했다. 어류 내성도 및 섭식길드 특성 분석에 따르면, 중상류지점에는 민감종, 충식성 그리고 여울성 어종이 우점한 반면 미호천이 유입되면서 하수종말처리장 오염원으로 영향을 받는 하류구간부터 내성종, 잡식성 그리고 정수성 어종 우점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는 수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도심 오염원의 부하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며 수생태계 보존과 복원에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 된다.
        4,800원
        2.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물거미(Argyroneta aquatica)는 전 세계에서 1과 1속 1종 인 희귀종으로 주로 구북구 온대지방의 유럽, 시베리아, 중 앙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물거미는 물속에서 공기집을 짓고 그 안에서 탈피, 번식 활동, 먹이 활동 등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물거미는 경기도 연천군 전 곡읍 은대리 습지에만 유일하게 분포하고, 문화재청은 1999년 9월 18일자로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동물)의 증식․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 기 위해 시설을 조성하고 인공사육 조건 내에서의 물거미 번식 생태를 분석하여 사육기술 확보와 더 나아가 대체 서 식지 개발 및 적용을 목적으로 한다. 실험방법으로 연구대상은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의 암컷 물거미 13마리와 수컷 물거미 11마리를 활용하였다. 인공사육시설은 2014년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야외에 서 유리 수조에 인공수초, 자연수초, 돌, 여과기 등으로 조건 별로 조성하였고, 수조의 물높이는 15㎝, pH 6.5~7.0, 수온 은 최고 30℃를 넘어가지 않도록 유지하였다. 이후 7월 29 일부터 1년간 실내로 장소를 옮겨 수온 25~26℃를 유지하 였고, 수조마다 조명을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 지 타이머를 설정하여 하루 일조량을 맞춰주었으며 성체는 실지렁이를 급여하고 크기가 작은 새끼들에게는 실지렁이 와 물벼룩을 함께 급여하였다. 실내외 인공사육 시설을 조성하여 실험한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 총 16개의 알집이 생성되었고 그 중 12개의 알집 에서 총 510마리의 물거미가 부화되었다. 번식기 내 물거미 가 알을 보호하는 기간은 최소 14일에서 최대 24일로 평균 18일이 소요되었으며 한 마리의 암컷이 최대 3번까지 산란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짝짓기한 암컷은 수컷과 격리 후에도 2번까지 산란이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최대 76일이 지난 후에도 산란한 암컷이 확인되었다. 부화된 새끼 물거 미 평균 개체수는 56마리였고 최소 17마리에서 최대 66마 리가 부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거미의 생존율을 보면 부화 직후의 생존율을 100%로 보았을 때 75일 이후에는 7.25%까지 하락하고 150일에는 2.35%, 300일 이후로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전체 새끼 물거미의 생존 개체수는 8월에 247마리로 가장 높았고 8월 이후부터는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다가 12월 에는 14마리, 이듬해 7월에는 2마리만 생존하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1개월마다 새끼 물거미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부화 직후 평균 1.53㎜로 시작하여 8개월 이후 평균 8.07㎜까지 꾸준 히 성장하였고, 그 이후로 12개월까지 평균 8.61㎜까지 완 만하게 성장하여 성장곡선은 6개월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그 이후로는 완만한 모양인 S자형으로 나타났다. 성장이 끝난 암컷 성체의 크기 범위는 6.7~9.91㎜, 수컷은 7.73~ 9.15㎜였으나, 암수의 크기에는 차이가 없었다(Mann-Whitney U test, p>0.05). 야외에서 인공 조건으로 사육을 하였을 경우 자연 서식지 와 유사한 수온, 일조 변화로 실내 사육 환경보다 부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부화한 새끼 수도 많았지만 수온이 3 0℃가 넘어갈 경우 물거미의 폐사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관 리, 관찰이 어려운 점이 있어 실내 사육이 불가피한 단점이 있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2009년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조사에서 7~8월의 수온이 약 27~29℃였고 실내 사육 환경의 수온이 25℃로 2~4℃의 차이를 보여 이 로 인해 물거미의 번식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 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연구에는 수온을 서식지의 7~8 월 평균 온도에 해당하는 약 28℃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서식지 수온과 최대한 일치하도록 온도 를 일정하게 유지하였을 때의 생존율과의 관계를 비교분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