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Dioscorea opposita L.) 계통 중 품질이 우수하고 이용 가치가 기대되는 단파마를 우리나라에서 재배시 그 가능성과 제 기관의 생육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두 D. opposita의 괴경의 수량성 및 성분특성을 비교하여 재배 가능성을 시험하였다. 둥근마의 괴경형성은 정식 60일 정도에서 일어나, 그 후 지속적으로 비대 생장이 일어나 160일까지 비대한 후 등숙하였다. 200일째 단마의 괴경중이 512g으로 둥근마 498g보다 약간 높았으나 건물중은 108/127g으로 둥근마가 높아 모양과 건물중이 우수하였다. 둥근마의 일반성분을 측정한 결과 단백질 함량에서 단마(2.10%)보다 3.62%로 높았으며 섬유, 지방의 함량이 낮았다. 수분함량은 64.53%로 단마(79.38%)보다 건물량이 높았다. 둥근마의 경도를 보면 2787.6로 단마의 4946.9 보다 약 2배정도 낮고, 색도 중 명도(L)는 둥근마가 77.37으로 단마보다 높았다. 둥근마의 괴경으로부터 추출한 물질은 diosgenin의 표준물질과 일치하는 피크를 얻었으며, retention time은 약 5.9에서 나타났다. 둥근마의 괴경에서 diosgenin은 3.32%의 함량을 나타낸 반면 단마에서는 2.61%로 낮은 함량치를 나타냈다.
도입 마(Dioscorea alate L.) 계통 중 품질이 우수하고 이 용 가치가 기대되는 열대산 마(D. alata)를 우리나라에서 재배 시 그 가능성과 제 기관의 생육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D. alata. 및 D. opposita의 생육패턴 및 수량성을 비교 도입 재배 가능성을 시험하였다. 1. 4월 하순에 정식한 마의 지상부는 70일까지는 완만한 생육을 보였으나, 그후에 급격히 생장하여, 200일 이후 지상부의 하부가 낙엽지며 감소하였다. 생육은 D. atara, 단마 순이였다. 2. 도입마(D. alate)의 형성은 정식 50일 정도에서 일어났으나, 그 후 비대생장이 늦어서 150일 이후에 급격 히 비대하였다. 3. D. alata(도입마)의 일반성분은 D. opposita(단가) 보다 단백질, 섬유, 지방의 함량이 낮았다. 4. D. alata의 경도를 보면 2696.2로 D. opposita 4946.9 보다 약 2배정도 낮고, 색도 중 명도(L)는 D. alata가 73.99으로 D. opposite 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