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급과 운동경력에 따른 청소년 복싱선수들의 스포츠 재미요인의 차이와 스포츠 재미요인 질문지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69명과 고등학생 78명 등 총 147명이었다. 질문지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이 이루어졌으며, 배경변인에 따른 스포츠 재미요인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 재미요인질문지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급학교 진학' 요인이 삭제되고 최종적으로 5요인 16문항의 질문지가 복싱종목의 경우 측정모형으로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학교급에 따라 스포츠 재미요인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운동경력에 있어 1년 미만의 운동경력을 가진 선수들에 비해 1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팀 분위기'와'승리와 경쟁'의 두 요인에서 스포츠 재미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 복싱선수들의 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여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60회 전국 중·고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26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을 통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58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예비설문지를 작성했다. 이를 제 22회 연맹회장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 출전한 183명의 복싱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기술 통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문항의 타당도 및 신뢰도 측정을 통해 21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를 기초로 전문가 3인의 협의를 통해 부정적인 대인관계 요인에서 1문항을 삭제하고 체중조절 요인에서 3문항을 추가하여 23문항으로 설문지를 재구성하였다. 이 설문지를 제25회 전국체육고등학교 복싱대회에 출전한 109명과 충남북, 대전, 강원, 전남 소재 중학교의 45명 등 154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얻은 결과를 기술통계분석과 신뢰도분석 그리고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4개 요인(부정적인 대인관계, 경기내용 불만, 과도한 운동, 체중조절) 23개 문항으로 구성된 청소년 복싱선수들의 스트레스 척도를 최종 확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