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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Moral Topology: Changing Morality of the Seven Deadly Sins between Dante’s Purgatory and David Fincher’s Seven KCI 등재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8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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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논문은 단테의 연옥에 등장하는 칠죄종(7대 죄악)이 현대판 신곡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빗 핀쳐의 영화 <세븐>과 비교해서 훨씬 “열린” 문학적 공간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단테의 열린 공간은 도덕은 진보한다는 믿음과 달리 현대적 영화의 공간보다 개방적이다. 연옥의 열린 공간에서 죄인은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고난을 통해 해방을 획득할 수 있다면, <세븐>과 같은 누아르 영화가 등장시키는 자본주의의 공간인 “닫힌” 현대 도시는 그 속에 거주한다는 사실로 인간을 영원한 죄인으로 가둔다. 이 열림과 닫힘의 역설적인 변화는 자본주의 발전을 변수로 하는 로그 함수의 그래프를 따르고 누아르 영화에서 재현되는 현대 도시는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공간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show that the spatial (or topological) rendering of moral imagination of the seven deadly sins in Dante’s Purgatory is more “open” than that of the seven deadly sins in David Fincher’s Seven, a contemporary equivalent of Dante’s Divine Comedy. This openness is apparently contrary to the appearance we generally believe our moral progress to wear. It will also be contended that the change from “open” to “closed” follows the curve of the logarithm function which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whose signature is a modern-day city and its allegorical representation in urban noir films.

목차
Abstract
I. Logarithm Function and Morality
II. Narrative Topology and Morality: Isotopy and Heterotopy
III. Seven Deadly Sins and Heterotopy in Dante’s Purgatory
IV. Seven Deadly Sins and Isotopy in Seven
V. Conclusion
Works Cited
국문초록
저자
  • Lee Hee-goo(Jungwon University) | 이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