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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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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권 제4호 (2019년 10월) 20

1.
2019.10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2019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화학Ⅰ을 응시하는 학생이 감소하는 요인을 이를 지도하는 화학교사의 시각에서 탐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1차로 27명의 화학교사를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이 설문 조사의 키워드 분석을 중심으로 7명의 화학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로 일부 문항은 교육과정의 범위를 다소 벗어났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은 학생들이 추가로 학습 부담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둘째로, 화학Ⅰ 응시자들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시험시간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과 IQ-test와 같은 시간잡는 문항이 이러한 문제를 가속 시켰다. 셋째로, 화학Ⅰ을 다른 과목에 비해 최저등급을 받기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3~4등급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화학Ⅰ에서 다른 과목으로 응시과목을 변경하고 있었다. 화학Ⅰ의 응시자 감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을 준수한 출제, 개념과 원리 중심의 문항 개발이 필요하다.
2.
2019.10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에서는 학교 영어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 영어교육의 실태와 기대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비교 제시하였다. 설문조사에는 학생 1,007명, 교사 144명, 학부모 340명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학교급별 영어 수업시수, 최종 희망-예상 영어능력 목표, 학교 영어교육의 최종 목표, 현재 추진 중인 영어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이 제시되었다. 각 설문 응답에 대한 결과는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경향성을 제시한 후 추론 통계를 실시하여 세 집단 간의 인식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교사, 학부모들은 유사한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학생은 다른 두 집단과 상이한 인식을 보였다. 특히 영어 수업 시수에 있어서 대다수의 학생들은 현재 영어 수업시수가 적절하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에 비해 영어 수업시수가 충분하지 않아 확대해야 한다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생, 교사, 학부모의 희망 대 예상 영어능력 목표 간 차이가 컸으며, 교사와 학부모는 학교 영어교육만을 통해서도 중급 이상의 영어능력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학생들은 이보다 비교적 낮은 기대수준을 갖고 있었다. 셋째, 학교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 세 집단은 각각 다른 응답 양태를 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교육을 우선순위에 두어야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의견을 나타냈다. 넷째, 영어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응답으로는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수업 자료 보급’이나 ‘교과서 이외의 실제적 교수·학습 자료의 활용’와 같은 교수학습 자료개발 및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평가 관련 정책과 관련하여 ‘수업과 연계된 평가’ 또는 ‘과정중심 평가도구 개발’에 대한 높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초·중등학교의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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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등교사의 성인 불안정 애착, 대인관계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심리적 소진의 관계를 알아보고, 성인 불안정 애착과 심리적 소진 간의 관계에서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매개효과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중학교에 근무하는 8개교의 교사 27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교사의 성인 불안정 애착, 심리적 소진, 대인관계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들 변인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인 불안정 애착이 강할수록 심리적 소진이 많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성인 불안정 애착과 소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지지가 성인 불안정 애착과 심리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인 불안정 애착과 사회적 지지가 상호작용을 하여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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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어 능력 초급 수준의 EFL 성인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이 과정 중심 쓰기 접근(process writing approach) 교수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였다. Daly and Miller(1975a)의 DM-WAT를 근거로 본 연구의 영어 글쓰기 학습자들을 위해 약간의 수정을 가미한 WAT (글쓰기 불안감 테스트)를 사용하여 과정중심 쓰기 접근 교수를 실시하기 전과 후의 학습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조사하여 글쓰기 불안의 네 가지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1) 영어 글쓰기를 좋아하는 정도(Enjoyment of writing in English, EOW); (2)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Negative perception about writing in English, NPW); (3) 평가에 대한 두려움(Fear of evaluation, FOE); 그리고 (4) 영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Self-confidence of writing in English, SCW). 결과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학습자들의 부정적인 영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과정 중심 글쓰기 교수 이후 네 가지 요인에 있어서 현저히 감소하였다. 특히 여성 학습자들의 사전 사후 부정적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의 차이가 남성 학습자들보다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학습자 모두가 두 가지 글쓰기 요인, 즉 NPW 와 FOE 요인에 있어서 과정 중심 글쓰기의 효과를 더욱 나타내었다. 이는 흔히 제 2 언어 학습자들의 글쓰기 불안은 언어적 지식 및 자신감의 부족에서 비롯되기에, 본 연구의 학습자들은 5단계의 과정 중심 글쓰기 활동들이 언어적 자신감을 높이는 스캐폴딩 글쓰기(scaffolded writing)와 같은 역할을 하여 그 결과 부정적 글쓰기 불안감이 현저히 낮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즉 사전 쓰기(pre-writing) 활동에서의 브레인스토밍, 모델텍스트를 통한 구조, 어휘, 문법, 주제문 찾기 등의 언어적 요인 살펴보기 및 개인별 쓰기 완성(drafting), 그리고 수정단계(revising)에서의 교사의 피드백 및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피드백 등을 통해 그들의 영어사용에 대한 지식의 부족을 향상시키고 협력하는 학습 분위기의 영향으로 영어 글쓰기에 대한 부정적 태도 및 감정적인 면에서 훨씬 완화되고 편안해짐을 보여준 결과로 여겨진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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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들의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 초등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25명의 예비 초등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학년과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한 사회과 다문화 수업지도안과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게 수정한 CoRes(Content Representations)기반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 수업의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존중, 포용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이유로 국내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세계화시대 글로벌 시민성의 필요를 꼽았다. 둘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수업참여 유무와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수준을 가장 깊게 고려하였다. 또한 사회과 다문화수업을 구성할 때 다문화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찾는 문제해결학습을 주로 활용하였으며 가치와 태도에 중심을 둔 평가를 실천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예비 초등교사의 사회과 다문화수업 인식이 초등교사교육 전반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다양한 다문화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교원양성과정 속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과 다문화수업의 가치태도 평가방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더욱 활발하고 풍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셋째,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다문화 교재개발 및 교육적 차원에서 정선된 다문화 교육논리와 개념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문제해결로서의 다문화교육을 넘어 다양한 논리의 사회과 다문화 수업인식이 요구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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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미래유망직업을 활용한 초등학교 과학수업이 초등학생의 과학에 대한 태도 및 진로발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미래유망직업을 활용한 수업을 실시한 후, 초등학생의 과학에 대한 인식, 흥미 및 진로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업에 활용한 미래유망직업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통해 발표한 과학기술분야 미래유망직업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간한 미래의 직업세계(2014) 및 미래의 직업세계- 해외직업편(2015)를 토대로 선정하였으며,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직업 및 단원을 선정하여 총 12차시의 수업을 실시하였다. 각 차시의 수업 단계는 권난주(2006)가 발표한 과학자에 대한 인식변화 과정으로 과학 꺼내기, 과학 깨닫기, 과학 친하기, 과학 꿈꾸기의 총 4단계이며, 연구를 통해 개발한 수업을 경기도 소재 G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유망직업을 활용한 초등학교 과학수업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 및 흥미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래유망직업을 활용한 과학수업은 초등학생의 진로발달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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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훈도는 교양을 일삼지 아니하고 집에 물러가 있고, 관찰사와 수령은 이를 검찰하지 않는다.” 15세기 당시 향교 교육의 일단을 보여주는 이 구절은 가르치는 자, 즉 교관의 자질과 이들에 대한 엄정한 고과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본 연구는 향교 교관에게 요구된 자질과 그 고과의 기준을 고찰함으로써 오늘날 교원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우선 교관은 깊이 있고[精熟] 폭넓은 학문[博學]을 섭렵하고, 나아가 학문의 방향을 알고[知方] 그 방향으로 배우는자를 이끌어야 한다. 아울러 매사에 마음을 다하여[專心]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며[勤慤], 몸가짐을 신중히 하고 행실을 삼가야 한다[自重心]. 다음으로 이러한 자질을 구비하고 그 역할을 잘 수행 하는지 교관에 대한 고과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매월말 교훈한 경서, 생도의 수학 정도 등을 중심으로 학문의 우열(優劣), 그리고 실제로 출근한 것과 신병과 휴가 등 사고로 결근한 것 등을 중심으로 교회의 근만(勤慢) 등을 고과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나 당시 교관들 중에 학술은 가르치기에 부족했고 기개는 좌절되고 퇴폐된 자질 부족의 교관들이 적잖았고, 이들에 대한 관찰사의 고과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끝으로, 자질 항목과 고과 기준에서 드러나듯, 교관의 자질과 고과는 ‘덕’(德)과 ‘재’(才) 두루 아울러야 하지만, 특히 교직의 도덕적 감화와 실천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도덕적 자질 구비는 절실하며, 이는 고과에 있어서 ‘현부’(賢否)에 대한 고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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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문화로의 변화는 개방성, 편리함, 그리고 효율성을 가져다 준 대신 전형적인 경련성 행동 방식을 악화시키고 시간을 들이는 깊이 있는 사고와 관찰의 중요성을 앗아가고 있다. 특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디지털 읽기 방식이 야기하는 뇌자동화(brain-on-autopilot)와 그로 인한 주의의 빈곤(scarcity of attention) 현상은 현재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뇌가 가진 내재적 가소성에 의한 것으로 디지털 기반 문화 세대는 깊이 있는 사고의 과정과 자신의 신념 체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채로 이들의 유비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의학 및 신경미학 분야의 선행 연구와 Maryanne Wolf의 뇌활성화 연구,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s)과 Abigail Housen의 미적 발달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 및 실질적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감상교육이 유비적 사고력 증진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예술이 가진 다층적 요소와 공간적 지능으로서의 특징을 토대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및 전통적 감상 모형과 교과과정화를 위한 개선 및 보완점을 제안하여 예술감상 훈련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뇌자동화 현상에 의한 주의분산 및 관찰력, 통찰력, 유비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 약화의 개선과 예방의 처방전으로서의 로드맵이 되기를 기대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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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충북교육청 및 학교와 지역사회, 시민사회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충북 지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험과 민주시민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자원의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러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현황 진단을 통해 충북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충북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의 지속적인 추진 체계’를 제시하였다. 민주시민교육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민ㆍ관ㆍ학인 충북 도청, 충북교육청, 단위학교,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들이 실질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과 중간지원기구로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제안하였다. 이 기구는 민주시민교육 업무와 관련하여 각 기관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서로의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여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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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 감수성의 매개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아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중다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교사의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은 다문화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성향의 하위변인 중 수평적 집단주의와 수직적 개인주의 그리고 수평적 개인주의, 공감의 하위변인 중 인지적 요소, 다문화감수성의 하위변인 중 상호작용 참여도와 문화차이 존중도가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력을 확인하였으며,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의 부분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의 교육적 중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화성향이 다문화수용성을 포함한 여러 다문화 관련 특성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임을 논의하였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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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교육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초임교사들이 학교라는 실천공동체에서 어떻게 참여활동을 하며 사회적 학습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 명의 초임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총 3개월간 세 번의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담 자료는 소속감의 세측면인 참여(engagement), 상상(imagination), 연대(alignment)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초임교사들은 동료 교사들과의 의미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음이 나타났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에 기인한다기보다 초임교사에게 수동성을 기대하는 학교문화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예비 교사 시절 구축했던 이상적인 교사의 이미지가 동료 교사나 학교 행정가가 추구하는 교사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을 때, 초임교사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초임교사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학교의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지 못해 그 협상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초임교사의 첫 학기의 경험은 이렇듯 제한적인 참여와 연대의 특성을 보였는데, 이는 제도적인 문제에 기인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교직 문화속에서 구성원간의 피드백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폐쇄적인 초등학교의 학교문화 때문으로 보인다. 초임교사의 사회적 학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초임교사가 경험하는 초등학교 문화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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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원장-교사 교환관계가 매개될 때 이직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광주와 전남지역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연구문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원장-교사 교환관계가 보육교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보육교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원장-교사 관계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원장-교사 관계가 보육교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때 원장-교사 관계가 매개변인으로 적용되었을 때 교사들의 이직의도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보육교사들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 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연구, 어린이집 내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과 같은 긍정적인 원장-교사관계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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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미술영재교육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미래 미술영재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기초 연구의 현장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 2) 기존 연구 주제들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미술영재교육 기관 유형의 명확한 분류와 종류별 세분화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4) 미술영재에 대한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미술영재교육 현황 분석의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미술영재 선발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2) 미술영재학급 운영 방침 및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서 개별화되고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사회적 배려대상 영재 선발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선발 및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4) 미술영재교육기관의 분류 기준을 명료화하여 영재교육체계를 갖추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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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개인요인으로 교사효능감과 자아탄력성을, 환경요인으로 집단효능감과 학교조직문화를 선정하여 이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총 24교, 349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전자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에는 교직경력 및 월평균가구소득에 따른 행복의 평균값은 유의한 차이가 있으나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영향이 없었다. 둘째, 교사효능감과 집단효능감은 초등학교 교사의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자아탄력성과 학교조직문화만이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집단효능감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조직문화 각각을 거쳐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와, 집단효능감이 교사효능감과 자아탄력성을 순차적으로 거쳐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들이 변인 간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살펴보았다는 한계를 보완하여, 초등학교 교사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개인요인과 환경요인이라는 두 가지 차원의 종합적 틀 안에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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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언어교사 연수체제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언어교사 연수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의 교원 연수체제 및 연수의 법적 근거와 종류, 언어교사 연수의 정의 및 필요성 등을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연수체제 운영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 언어교사들의 요구를 조사·분석함으로써 향후 언어교사 연수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사결과 다양한 측면에서 확인된 불균형의 해소, 변화된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현장 친화적인 연수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연수내용이나 주제 선정, 연수과정 개설 및 운영에 있어 해당 지역의 특성과 교사들의 요구 적극 반영, 해외 유수 교사연수 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 언어교사들의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연수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진의 지속적인 질 관리 등, 향후 언어교사 연수체제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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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을 탐색하여, 사이버 괴롭힘의 실태 및 교사의 상호작용 전략에 대해 파악하고 효과적인 접근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 방법인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을 사용하여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연구 참여자는 의도적 표집(purposive sampling)을 통해 최근 2년 내에 사이버 괴롭힘 사안처리 경험이 있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9명의 중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자료는 참여자들과 일대일 심층면접을 통해 개방코딩(open coding), 축코딩(axial coding), 선택코딩(selective coding)의 세 과정의 분석을 거쳤으며, 분석 결과 133개의 개념과 56개의 하위 범주 및 25개의 범주를 바탕으로 도출된 패러다임 모형(paradigm model)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 사안 처리과정에서 교사가 인식하는 어려움은 사이버매체와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나는 청소년특성 요인에 기인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어려움을 인식한 교사가 학생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대처하는지를 탐색하였으며, 긍정적 및 부정적인 측면에서 확인된 결과를 정리하였다. 이들의 실제 경험에 근거하여 분석된 결과에서 제시한 패러다임 모형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사이버 괴롭힘의 사건을 처리해나가는 과정에서 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구체화시킨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학교현장에서 앞으로의 실천적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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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빠른 단어해독은 능숙한 읽기의 척도이자 읽기이해의 주요 예측변인으로서 초기 발달 단계에서 완성되어야 하는 만큼, 초등학교에서의 적절한 단어해독 발달 여부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단어해독 능력 발달 정도 및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의 3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철자유창성, 음소인식, 비단어읽기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학년별 수행의 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이들 검사 결과를 항목별, 소리-철자 범주별로 분석하여 학생들의 수행 특성 및 발달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 4학년은 5~6학년과 다른 집단으로 분류되어 4학년에서 5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기초 해득 능력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 특성 및 발달 양상 측면에서, 학생들은 모음보다 자음을 더 잘 인식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4학년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그리고 소리-철자 관계가 단순한 단음절어는 상대적으로 쉽게 해독한 반면, 소리-철자 관계가 복잡하고 음절의 개수가 많을수록 해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이 마무리되는 6학년에서도 해독난이도가 높은 단어들의 해독률은 높지 않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및 파닉스 지도 방법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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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신체구성, 신체적 자기효능감 및 스트레스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의 신체활동량, 신체적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하기 위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신체활동 수준 분류는 국제신체활동설문(IPAQ)을 통해 신체활동량을 점수화하여 저활동군, 중활동군, 고활동군으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량 분석 결과, 본 연구의 대상자들 중 53.6%는 중활동군으로 분류되었고, 46.4%는 저활동군으로 분류되었다.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적 자기효능감 점수는 중활동군이 저활동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점수는 중활동군이 저활동군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신체적 자기효능감에 긍적적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 수준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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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의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교사효능감과 행복감에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아교사 37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로는 한국형 성역할검사, 교사효능감 검사도구, 행복감 척도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연구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의 기술통계,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유아교사의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라 교사효능감과 행복감의 수준에 차이가 있는를 살펴본 결과, 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 수준은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양성성 유형의 성역할 정체감을 가진 유아교사가 남성성유형이나 미분화 유형에 속하는 교사보다 교사효능감이 높았다. 또한, 유아교사의 행복감 수준도 마찬가지로 양성성 유형에 속하는 유아교사가 다른 성역할 정체감 유형의 유아교사보다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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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유놀이에서 나타나는 놀이 양상을 탐색함으로 유아의 주도적이고 즐거운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A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자유놀이와 바깥놀이 시간에 대한 유아관찰을 실시하였다. 유아관찰기록, 관찰영상 전사본, 현장약기(field notes)가 수집되었고 수집 자료에 대한 질적 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놀이과정에서 나타난 탐색의 다양성과 개방성의 양상은 탐색과 놀이 결합, 탐색과 실험, 도전의 범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다양한 탐색과정에서 자신이 발견한 점을 친구들에게 선언하고 다른 방법의 탐색을 제안하였다. 또한, 유아들의 탐색활동은 놀이와 결합되었고 두가지 놀잇감을 결합하여 새로운 놀이가 즉흥적으로 창안되었다. 널빤지 탐색을 통해 유아들은 다양한 길을 만들어 가면서 탐색, 실험,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유아들의 놀이에서 나타난 놀이변형과 개방성의 양상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호혜적 협상, 융통적 규칙과 놀이방법의 범주로 나타났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호혜적 협상은 유아의 놀이 변형과정에서 나타났으며 놀이 참여자들의 공동의 가상적 관심사가 반영되었다. 또한, 유아의 놀이에서 ‘자신이 만든 규칙’에 의해 진행되었고, 놀이 참여자들은 이러한 규칙을 수용함으로 놀이규칙과 방법에서 융통성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