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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4

        1.
        201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면에서 평가는 학습의 성취 정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일이 다. 평가가 있지 않은 교육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문과 교육과정 영역 중 ‘읽기’ 영역의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자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이 논문의 핵심이다.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읽기의 영역별 내용과 읽기의 평가에 근거하여 평가 의 방향과 실제를 논하고자 한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음과 뜻을 알고 쓸 수 있는 능력’과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문 독해 와 언어 생활에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리 내어 읽기, 끊어 읽기, 바르게 풀이하기를 평가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 가 목표, 평가 내용, 평가 결과의 활용을 정하여 평가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제시한 평가의 방향을 토대로 소리 내어 읽기 3문항, 끊어 읽기 3문항, 풀이하 기 2문항을 예시로 제작하여 현장의 한문 교사가 읽기의 평가를 진행할 때 참고가 되게 하였다. 소리 내어 읽기는 포트폴리오, 단답형, 서술 단답형의 유형으로, 끊어 읽기는 단답형, 완성형 유형으로, 풀이하기는 단답형, 자기 평가 보고서법 유형 으로 출제하였다. 차후 읽기의 평가에서 ‘풀이하기’와 관련한 다양한 평가 방법이 연구되어야 하 겠다. ‘풀이하기’가 읽기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다양 한 평가의 방법은 읽기뿐만이 아니라 한문 능력 신장이라는 한문과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8,700원
        2.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0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한문 교과서로 수업을 받았다. 개정 교 육과정이 반영되어 검정된 15종의 교과서 중 한 권으로 수업을 받았다. 개정 교육 과정에는 ‘읽기’의 영역이 설정되어 있고, 교과서들은 ‘읽기’ 영역을 반영하려는 노 력이 있었다. 2010년 읽기의 인지적 영역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분석한 것에 이어 이 논문에서는 읽기의 정의적 영역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교육과정 해설에서 학습내용과 요소를 추출하여 정의 적 영역의 범주를 설정한다. 범주를 5개로 정리하였고, 각 교과서가 5개 영역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였는가를 분석하였다. 이후 정의적 영역을 반영하는데 있어 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교과서가 범주로 설정한 5개 부분을 반영함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문장(단문, 산문, 한시)의 내용과 주제, 선인들의 삶과 지혜 이해 및 건전한 가치 관, 바람직한 인성 함양의 영역은 비교적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나, 문장(단문, 산 문, 한시)의 특수한 표현 방식, 전통문화의 바른 이해 및 창조적 계승․발전시키려는 태도,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에 기여하려는 태도의 영 역들은 학습목표에 언급하는 정도일 뿐이었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한자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반영 방법이 한․중․일 삼국의 한자나 문화에 대한 비교 설명이 전부였고, 양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실제로 태도를 기르는 것이 목표인데, 비교하여 인식하는 정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한 정의 적 영역의 학습목표 진술에서도 적절한 서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현재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차후 정의적 영역의 교육 목 표에 관심을 쏟아 인지적 영역과의 형평성 문제 및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바람직 한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7,700원
        3.
        200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의 읽기 교육의 동향은 결과 중심의 읽기 교육에서 과정 중심의 읽기 교육 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즈음 한문과 개정교육과정에서의 읽기 영역은 교사나 학생이 충분히 숙지하여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읽기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문에서의 읽기가 단순한 문자 의 음성화와 문장 구조, 어구 풀이, 어휘 조사를 통한 독해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독서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그간 한문과에서 읽기에 관련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어 띄어읽기, 허사의 쓰임 에 따른 끊어읽기, 게임을 통해 한자 읽기, 문학 작품을 통한 읽기, 용어의 의미 파악하기, 다독, 묵독, 속독 등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앞으로는 한문과 교육과정 에 따른 읽기 교육이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중학교 한문과에서의 읽기 교육은 한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한자를 바르게 읽고 독해의 단초가 되는 어휘의 의미를 읽어내어 올바른 한문 독해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 목적을 상실한 읽기는 의미가 없으므로 읽기를 실시할 때 반드시 읽는 이유나 목적을 명시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충분한 동기 유발을 해야겠다. 인성교육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문을 읽는 행동이 학습자들에게는 또다른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읽기의 기술이나 전략은 학습자의 몫일 수 있으나 교사가 학습자에게 읽기의 기술이나 전략을 설명해주어 자신이 능숙한 읽기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 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따라 읽거나 반복하여 읽게 하여 읽기를 통한 즐거움이 줄어들거나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읽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 방법의 다양함만큼이나 평가도 다양하다. 읽기의 방법에 따라 평가가 즉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개인 수행과제로 평가를 할 수도 있다. 읽기는 문자의 음성화로부터 문장의 독해와 감상까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수-학습 방법이다.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교사나 학습자 모두에게 즐거운 한문 수업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6,900원
        4.
        200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야담집 소재 동물 퇴치담을 고찰해보기 위해 『청구야담(靑邱野談)』, 『어우야담(於于野談)』, 『천예록(天倪錄)』, 『동야휘집(東野彙輯)』, 『계서야담(溪西野談)』, 『기문총화(記聞叢話)』, 『동패락송(東稗洛誦)』, 『청야담수(靑野談藪)』, 『금계필담(錦溪筆談)』등의 야담집에서 퇴치담 작품 45편을 선택하여 동물 퇴치담의 특징과 사회적 의미를 연구한 것이다. 동물 퇴치담에서 주로 퇴치의 객체는 호랑이, 여우, 뱀, 수리, 멧돼지, 고양이가 등장한다. 퇴치의 주체나 방법 면에서 각각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물 퇴치에 주로 이용되는 도구는 살촉없는 철적(鐵鏑), 주문, 불, 칼, 나무, 도술, 돌, 죽창(竹槍), 쇠뭉치 등이며, 주체는 주로 당시의 이름난 사람 또는 동물이다. 퇴치의 주체로 등장하는 인물은 정북창(鄭北窓), 정고옥(鄭古玉),서화담(徐花潭), 이복영(李復永), 이수기(李修己), 신현(申俔), 박명현(朴命賢), 이우(李堣), 박엽(朴曄), 이덕재(李德載), 강감찬(姜邯贊), 민창혁(閔昌爀) 등이며, 동물은 야학(野鶴), 맹수, 호랑이, 족제비, 뱀, 쥐, 해동청 등이다. 동물이 동물을 퇴치하는 경우는 일곱 작품이며, 38편은 사람에 의해 퇴치되는 경우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랑이를 퇴치하는 작품이 25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뱀 퇴치가 13편, 여우 퇴치가 4편, 멧돼지 퇴치가 1편, 수리 퇴치가 1편, 고양이 퇴치가 1 편이 있다. 각 퇴치담에서 퇴치 객체는 퇴치의 주체가 되는 인간이나 동물에게 해가 되는 존재이며, 퇴치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로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호랑이 퇴치의 경우 호랑이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이다. 손자를 데려가거나, 처녀를 위협하거나, 아버지를 죽이는 존재가 호랑이 이다. 또한, 뱀은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뱀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서 익힌 알려진 동물이지만, 야담집에서 퇴치의 객체로 등장하는 뱀은 착취와 재앙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양어(養魚)를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백성에게는 뱀이 착취의 대상이 되며, 사람의 아들로 변신한 뱀은 한 집안의 장래를 위협하는 재앙의 대상이 된다. 고도에 홀로 남겨진 사람에게 뱀의 존재는 단순한 위협의 대상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경쟁자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매의 새끼를 잡아먹는 뱀은 종족의 평안을 해치는 재앙의 존재이자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존재이다. 여우를 퇴치하는 작품에서 퇴치의 객체가 되는 여우도 뱀과 유사하다. 온갖 신묘한 도술을 부리며 비범(非凡)한 사내의 정혈과 오장을 먹으며 생을 이어가는 구미호는 신(神)조차도 어찌할 수 없었던 존재로 재앙을 몰고 다니는 존재이다. 인간을 농락하기 위하여 화담의 집안에 인간으로 변신하여 인간을 농락한 여우는 천리(天理)를 어긴 존재로 역시 재앙의 존재인 것이다. 야담에 등장하는 퇴치 대상의 이러한 다양성은 악의 화신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하겠다. 악은 늘 퇴치의 대상이 되는 존재이며, 과거로부터 만인의 질시를 받는 대상이다. 야담에서도 이와 같은 악의 존재는 퇴치의 대상이 되며, 퇴치를 통해 백성들은 안녕을 추구하게 된다. 퇴치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작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재앙을 퇴치한다는 측면에서 동일하다. 전통적으로 고전문학 작품들이 추구해 온 권선징악의 사고방식은 야담에도 적용된 듯하다. 동물 퇴치담의 작품들이 재앙의 상징인 호랑이와 뱀과 여우 등을 퇴치한다는 측면에서 권선징악과 일치한다고 여겨진다. 권선징악은 단순히 선을 권면하고 악을 징치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사회 정의를 구현한다는 점과, 인간 존중 사상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백성들의 가난과 병고, 재앙을 퇴치해 줌으로써 감히 벗어날 수 없는 가난과 병고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는 것이 바로 퇴치이다. 호랑이·뱀·여우 등의 퇴치의 객체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재앙의 퇴치가 궁극적으로 백성들의 삶을 평안하고 부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백성들은 삶의 하루 하루를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고 지쳤을 것이다. 곁에 재앙을 두고도 무기력하게 당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야담집 소재 동물 퇴치담을 보면서 백성들이 구제받고 있으며, 악은 반드시 징치된다는 명제에 간접적인 희열을 느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백성들 사이에서 구전되며 기록문학으로 정착된 야담은 이미 백성들에게 많은 희열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야담집 소재 동물 퇴치담은 단순히 흥미만을 위한 작품은 아니었다. 당시의 사회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연구의 가치를 높여 준다. 학생의 재능과 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돌아보건대, 야담집 소재 작품들은 학생들에게 충분히 흥미를 자극하고, 우리나라 고전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