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

        1.
        201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논문에서는 수업에서 이야기가 활용되는 기법을 중심으로 사례기반, 문제기반, 시나리오기반, 내러티브기반이라는 스토리텔링 수업 유형을 구분하고, 각각의 특징과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을 검토했다. 사례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례기반 수업에서는 문제와 해결책이 정해져 있다. 내러티브는 허구적인 것 혹은 실제로 일어난 것일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유형의 이야기보다 학습자를 훨씬 더 몰입하게 한다. 시나리오기반 수업에서 이야기는 어떤 해결책을 평가하는 준거를 가지고 있다. 시나리오와 상호작용하면서 학습자가 어떤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문제기반 수업은 최적의 해결책 준거나 기준이 없는 비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가르치고자 할 때 특히 적절하다. 이야기를 활용하는 수업은 정보처리에 필요한 인지 전략, 즉 주의집중 안내, 정교한 부호화, 지식 조직, 자기 참조, 감정 유발 등을 촉진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한편, 모든 스토리텔링 수업의 기저에는 패턴 인식자로서 정신을 보는 이론이 있다. 우리는 비슷한 구조, 사건, 맥락을 유의미한 전체로 연합해서 정신적인 삶을 조직하고 파악하려고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지나간 삶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미래에 대비해서 새롭게 의미를 구성하고,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정신적 작용 덕분이다. 스토리텔링 수업은 학습자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질문하고, 협력해서 상호작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정해진 지식과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것이 될 수 있다. 스토리텔링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와 과제에 대한 이해, 대안적인 교재 개발, 수업 전략 등의 차원에서 교사들의 새로운 인식과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