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verified the influence of socioeconomic status o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elderly and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justice. A statistical analysis of 4257 data in the China CGSS 2017 database was carried out.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socioeconomic status and social justice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elderly, and the social justice plays an incomplete intermediary role.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is study puts forward several suggestions in terms of policy and practice. First, government may gradually increase the level of pension benefits of the elderly, and provide minimum living security. Second, the community should provide amenities for the elderly to settle their life inconveniences. This research will help improve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elderly.
본문은 한중 공업품의 발전현황을 바탕으로 중국과 RCEP 회원국 2011~2020년에 대해 패널데이터로 시변적(Time-Varing) 확률적 변경 중력모형을 구축하여 한중 양국의 공업품의 무역 효율과 잠재력에 대해 분석한다. 연구를 통해 경제규모, 노동력, 공동적 언어가 한중 양국의 공업품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지리적 거리에서 부정적 작용을 미친다. FTA협정, 대외 직접투자는 양국의 무역 효율 상승을 추진과 비교적 높은 경제자유도와 양호한 상업 환경은 양국의 수출무역의 억제를 감소시킨다. 한중 공업품 무역효율은 RCEP 회원국 순위에서 중후반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 기술 집약형 제품의 수출 성장공간이 비교적 크다. 중국은 핵심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기업환경 개선하여 한중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여 RCEP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충분히 발휘한다.
월드비전은 제 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된 복음주의 운동과 그 영향을 받은 밥 피얼스(Bob Pierce)가 창설하였다. 이 복음주의 운동은 전통적인 기독교 메시지를 수호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한편,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세계를 위협하는 공산주의에 대항하였다.
밥 피얼스는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YFC(Youth for Christ)의 일원으로 1947년과 1948년 중국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전도와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특별히 그는 당시 중국의 상황을 필름에 담아 미국사회에 생생하게 전하였다.
밥 피얼스는 중국이 공산화되자 1950년 3월 한국에 와서 위와 같은 사역을 다시 시작하였다. 밥 피얼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과 한경직 목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도집회를 개최하였고, 고아원들을 순회하였으며, 이승만을 만나 공산주의의 위협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다. 그가 귀국한 뒤 곧 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다.
밥 피얼스는 한국사역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1950년 9월에 월드비전을 창립하였고, 1953년에는 한국 지부를 만들었다. 월드비전은 초기에는 기존 선교단체를 돕는 것이 주 사역이었으나 점점 아동후원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오늘 날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동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가 되었다. 월드비전은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지키면서도 동시에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본고의 목적은 일본의 2020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가 독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첫째, 독도 관련 기술 분량은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와 비교했을 때 대체로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둘째, 독도 관련 기술 내용은 교육 출판, 일본문교출판, 도쿄 서적의 지리 교과서에서 2015년도와 비슷한 경향이었고, 제국서원의 지리 교과서에서 유일하게 독도 관련 기술이 다소 강화되었다. 셋째, 사진과 지도 등의 시각적인 자료의 사용은 2015년도와 대부분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넷째, 2015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이 이전보다 크게 강화된 것에 비하면, 2020년도 검정통과 지리 교과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는 중학교 지리 교과의 성격 및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 과정이 그 요인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에 중국은 장시간 동안 '자택 격리' 상태에 있었고 매장이 문을 닫고 식당과 오락장소가 영업을 중단했다. 쇼핑센터, 극장, 관광, 음식 등 오프라인 소비에 큰 충격을 주 었다. 조사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85%의 식음료업계는 고객수량이 동기 대비 80% 이상 떨어졌고 그 중에서 60%가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갑작스러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국민의 생산이나 생활방식이 신속하게 바뀌었고 전통적인 매장의 판매 모델은 곤경에 빠졌다. 전통적인 소매업계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 수입이 급감하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임금복지, 영업세, 임대료 등 고정비용 부담까지 겹쳐 있다. 그러나 시장 경제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신흥 판매 모델은 점점 인기를 끌고 시장과 각 분야의 인정을 받고 있다. '밖에 나가지 않는 상태는 사람들의 소비 행위를 완전히 제한하지 않는 것 같다. 5G 인터넷 기술에 의해 빠르고 효율적이며 거의 미친 듯 한 온라인 생방송 판매 모델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병행하는 새로운 판매 모델을 신속 하게 추진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매상들은 구조 전환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위기에서 생존을 추구하며 뜨거운 '온라인 생방송' 모델은 판매를 추진하고 소비를 추진하는 큰 기대를 가진다. 이런 상황에서 많 은 업체들도 '캐스터' 로 변신하여 판로를 확대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심각하기 때문에 중국 소매업도 빠르게 온라인 생방송 마케팅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이주배경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문화청소년 패널 자료와 한 국아동․청소년 패널 자료 중학교 3학년 공통 문항과 척도를 추출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SEM)과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학업성취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은 학교적응이며 학교적응에 강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부모의 관심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관심은 자녀의 사회적 위축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집단 분석 결과, 두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사회적 위축이 학업성취에 이르는 경로였다. 이주배경가정 학생집단이 비이주배경가정 학 생집단 보다 상대적으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는 교육적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육격차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주배경가정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를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는 부모교육의 제도적인 확대와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확대, 교사의 다문화적 역량 강화 등의 노력이 더 해져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동일 시점, 동일 학교급의 이주배경가정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의 대규모 양적자료를 바탕으로 두 집 단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부산교육종단연구를 활용하여 다문화 초등학생과 비다문화 초등학생의 국어, 수학, 영어성취도가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중회귀 분석 결과 다문화 초등학생과 비다문화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모든 과목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그 격차는 약 0.4표준편차에서 0.6표준편차에 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학생의 수업태도, 독서 시간을 비롯한 부모의 교육 지원이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학업 성취도 격차는 약 60% 가까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문화 학생이 더 많은 독서 시간과 수업 태도를 개선하고 부모의 교육 지원이 동일하다고 가정할지라도 다문화 학생은 비다문화 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분석 모형에서 사회경제적 배경을 비롯한 가족 구성과 교육비를 투입한 결과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교육 불평등의 원인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이 연구는 취약 계층의 교육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편적 복지의 확대가 요구된다는 점을 논의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교육적 관점에서 사회자본이 교육격차 해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이주배경 자녀들의 고등교육기관 진학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응답한 총 722명의 만18~24세 이주배경 가정의 자녀와 그들의 이주배경 부모의 조사자료 그리고 가구구성표를 통합하여 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이주배경 부모가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진학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입국 자녀의 경우는 국내 출생 자녀들에 비해 고등교육기관 진학에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이주배경 가정의 사회자본 증가에 기여 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교육적 접근이 요구된다.
Education is the manifestation of culture, and is an important component part of culture. International education and international students are vital for the country’s economy. The trump administration, under the slogan "America first," overhauled the U.S. immigration policy that has been in place for nearly half a century, with the core idea of prioritizing immigrants who can succeed in the United States and stand on their own feet economically, ensuring that immigrants identify with American values. Stop immigration in areas where terrorism is rampant and background checks are difficult to carry out. Deport illegal immigrants and reduce the number of immigrants; Encourage "quality immigration", eliminate "link immigration", abolish the green card lottery system, adopt points system and so on. The new immigration policy triggered heated debate, the American higher education and strict immigration policy or a willingness to stay in the United States, will affect the students work visa or reform will lead to high quality international talent loss, cumbersome application program, or will affect the quality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students, the policy of science and engineering major is preferred, or will affect balance of American colleges and universities. The implementation of the trump administration's new immigration policy will not only affect the development of education, but also change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pattern of education.
본 연구는 개개인의 색채 경험을 고려하여 개발되는 게임 컨셉 아트를 기호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것이다. 프랑크 만케의 여섯 단계의 색경험 피라미드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게임 컨셉 아트가 각 단계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알아보고,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기호의 의미작용 모델을 이용하여 각 단계의 컨셉 아트의 기표, 기의의 의미작용 및 새로 도출되는 기호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색상으로 배경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거나, 특정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의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게임 개발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것이 구현되는 게임 컨셉 아트를 통해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인상뿐만이 아닌 게임의 편리함을 제시하는 등 게임 컨셉 아트의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며 탈북․다문화 배경 학생을 교육한 탈북․다문화 배경 교육자들의 교육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이다. 이에 해당되는 세 학교의 6명의 교육자와 개인면담과 집단면담을 실시했고, 그 외에 4명의 교육자와는 개인면담을 실시했다. 내러티 브 기술은 집단면담에 참여한 단위학교별로 구성했다. 탈북․다문화 배경 소수자 교육자의 경험은, 학교현장의 최전선에서 사람의 변화를 위한 협력, 먼저 온 미래 교육의 행위자, ‘교 육자’로서의 인정을 위한 제도적 변화의 요청, 소수자를 향한 사회문화적 변화에의 요청이 라는 주제를 드러냈다. 이들의 교육경험에 대한 목소리는 탈북과 다문화 영역의 이분화 된 접근을 넘어 통일-다문화 시대의 실제적인 교육 변화의 출발점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해방 후 남한의 정치·경제·사회적인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한 통일론에 대한 조사와 개관 그리고 평가를 그 내용으로 하며, 그 가운데서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추적한다. 특히 죽산 조봉암을 중심으로 한 평화통일론의 배경과 의의를 살피고 있다. 한국 기독교는 대체로 38선 철폐운동, 미군철수반대운동, 그리고 한국전쟁 중에 휴전반대운동과 북진통일론을 전개하여 왔다. 이러한 통일론은 한국사회의 전쟁경험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이로 인해 이승만의 독재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기독교에는 또 다른 통일담론 즉 평화통일론의 흐름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조봉암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시기적으로 너무 앞서고, 아직은 무르익지 않은 섣부름도 있었지만, 그가 간첩으로 오인 받고,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소리높인 평화통일이라는 구호는 이후 진보적인 기독교인들과 정치인들의 목소리로 발전하였다.
해방 후 기독교가 남한에서의 통일담론 발전에 있어서 다양한 구조와 논의를 전개하였고, 그 결과 일정한 사회 통합의 역할을 하였음을 밝히기 위하여 본 논문은 각 종 신문과 전기 및 선언서 등을 참조할 것이다. 아울러 신학적인 입장이 아니라, 교회의 사회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살피는 종교사회학의 방법을 차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특별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남·북한의 평화노력에 대한 그 근원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찾는 과정이다. 아무쪼록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잘못되었을 때의 폐해는 무엇인지? 아울러 어떻게 그 노력을 성취할지?"를 묻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상용 게임 엔진이 개인에게 공개되면서, 게임 엔진을 범용 연구에 사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의료 시뮬레이션 개발에 게임 엔진을 이용하려 한다. 구체적 방법으로, 인체의 주요한 부분을 사용자가 선택하면, 선택한 부분의 가시화 파라미터를 두드러지게 변경하는 초점 배경 가시화를 볼륨 데이터에 적용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본 연구는 누적 기반 초점 배경 볼륨 가시화 방법을 제안하며, 배경 부분은 초점 부분과 자연스럽게 투명해져 융합된다. 또한 제안 방법은 기존 볼륨 가시화 방법과 잘 결합되기 때문에 절개와 같은 가상 수술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된다. 충돌 처리 및 사용자 입력 기능을 가진 게임 엔진은 범용 연구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교사의 전문적 자아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이와 관련된 교사 배경 변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었다. 영유아교사의 전문적 자아정체성은 전문성 지향 교직문화, 교수기술, 교수지식, 내재적 교직지속 동기, 외재적 교직지속 동기, 자기조절능력의 6가지 하위범주가 있으며, 교사 배경변인으로는 교직경력, 근무기관유형, 담당학급연령, 근무기관 소재지이다. 영유아교사 412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먼저, 영유아교사의 전문적 자아정체성은 높은 편이었으며, 하위 범주의 교수지식, 내재적 교직지속 동기, 교수기술, 전문성 지향 교직문화, 자기조절능력, 외재적 동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영유아교사의 전문적 자아정체성 관련 교사 배경 변인에서 교직경력은 내재적 교직지속 동기 외의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근무기관유형에서는 교수지식과 전문성 지향 교직문화, 근무지역 소재지에서는 전문성 지향 교직문화, 그리고 담당학급연령에서는 전문성 지향 교직문화와 외재적 교직지속 동기의 하위범주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영유아교사들의 보다 긍정적인 전문적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교사 배경에 따라 차별성을 둔 현직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구성, 실행하는 것에 대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학생의 이주배경과 지역사회의 이주민 밀집도에 따른 교육격차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사회해체이론(social disorganization theory)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이주민 밀집도가 학생의 교육경험에 부정적 주변효과(neighborhood effect)로 작용할 개연성을 검토하고, 그 효과가 학생의 이주배경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지역 1,472명의 학생 조사 자료에 지역사회 변수들을 통합하여 학업성취도의 편차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의 이주민 밀집도가 높을수록 뚜렷한 학력저하 현상이 발견되었다. 또한 이러한 부적 관계는 이주배경 학생에 비해 비이주배경 학생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이주민 밀집도의 부정적 주변효과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집단이 이주배경 학생이라기보다 오히려 비이주배경 학생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주민 밀집지역 내 비이주배경 학생의 교육적 취약성은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1990년대 대전 격투 게임(Fighting Game)이라는 장르에서 혁신적인 역 할을 하였던 게임이다. 이 게임이 흥행했던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필자는 캐 릭터의 배경음악(Background Music)에 관하여 서술하고자한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열두 명 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주제음악(Theme Music)과, 각 캐릭터의 기술을 사용할 때 나오는 보이 스(Voice)가 탁월한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캐릭터의 체력에 따라 배경음악이 다른 양 상을 보이는데 이를 화성적으로 분석하고, 음악 심리학(Music Psychology)의 관점에서 연구해보 고자 한다.
국경을 초월한 국제이주 현상이 급격하게 증대함에 따라 각국의 이주민과 그 자녀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주민 수의 증가에 맞춰 이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담론과 정책적 노력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주배경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사회로 부터의 차별 및 소외를 경험하며 정착 국가에 낮은 수준의 자긍심과 애착을 보이고, 적응 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사회통합의 주요한 기제임을 고려하였을 때 미래사회의 시민으로서 성장할 이주배경 학생 의 정착 국가에 대한 낮은 자긍심은 사회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주민 반차별 정책은 이와 같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적⋅제도적 노력이다. 본 비교정책연구는 이주민 반차별정책의 제도화 수준이 사회통합의 한 지표인 이주배경 학생 의 국가 자긍심에 미치는 영향을 실질적으로 탐구하였다. ICCS 2009, MIPEX Ⅲ 두 자료를 활용하여 24개국의 8학년 학생 7만 3천여 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주민 반차별정책을 높 은 수준에서 제도화하고 있을 때 학생의 이주배경 지위가 갖는 국가 자긍심에 대한 부적 효과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정 책적 노력이 이주배경 학생의 국가 자긍심을 높여 실제적으로 사회통합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고는 金萬重이 南海 謫所에서 『三國志演義』를 비롯한 통속소설 에서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힘이 문학이라고 하였고, 『東坡志林』에 서는 통속소설을 짓는 까닭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배경이 그가 蘇 東坡를 同一化樣相이라는 점에서 모종의 연속성을 갖는다는 전제 하에 『서포만필』 소재 일화를 통해 그의 소설 성립의 배경에 대한 전후사 정을 살펴본 것이다. 『西浦漫筆』은 김만중이 남해적소에서 저술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서포만필』은 서포소설의 컨텍스트를 파악하는 측면에서나, 텍스트 와 컨텍스트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신빙할 만한 일차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서포만필』 탐구는 서포소설의 해석 시각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에도 중요한 참조사항이 되리라 생각 한다. 필자가 원전을 독파해본 결과, 서포가 남해적소에서 저술한 유배문학이 소동파가 海南島에서 남긴 유배문학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 으며, 일정부분 차이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 이는 『서포만필』 분석을 거쳐 김만중이 소동파를 동일화한 양상을 통하여 서포소설 성립배경 과정을 일화 관련 기사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김만중은 『서포만필』 하권에서 소동파 관련 일화 기사를 통하여 漢詩 창작만을 고집하던 종전의 양식에서 탈피하여, 소설 창작 의 효용론을 주장하였다. 그러한 사유의 특징이 결국 남해적소에서 서 포소설 창작의 모태가 되었음을 추론했다.
본 연구는 근래까지 잊혀져 왔던 취리히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 (1504-1575)가 1534년에 출간한 고린도전서 주석의 역사적 형성 배경과 그 의 주석적 방법론의 특성, 특히 자료 인용의 방법에 대한 것이다. 불링거의 성서 주석은 그가 츠빙글리의 사후 위기에 처한 취리히 종교개혁을 유지 발전시키는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의 산물로서, 간편하고 유용한 주석 자료를 동료 목회자들에게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주석 출간의 계기는 불링거에게 주석 자료를 보내주고 출간해 주기를 끈질기게 요청했 던 베르히톨트 할러 등 여러 스위스와 독일어권 지역의 개혁자들이 제공했 으나, 불링거는 1532년부터 신약 성서 서신서의 주석들을 출간하여 선물하 고 헌정함으로써 취리히와 여러 지역의 교회, 정치 지도자들 간에 연대와 교류를 만들어가는 기회로 삼았다. 1534년 고린도전서 주석은 프랑크푸르 트 교회의 개혁파 목사인 디오니시우스 멜란더에게 헌정되었다.
불링거의 성서 주석은 멜랑히톤과 칼뱅 등 동시대 다른 주석가들과 비 교해 볼 때, 문헌학과 수사학에 기초한 인문주의적 주석 방법론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주석 자료 인용의 빈도와 태도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불링거는 적어도 42명의 고대, 중세, 근세 저자들로부터 거의 주석 한 페이지에 한 회 가까이 인용하고 있으며, 간접 인용과 의역이 주를 이루는 다른 저자들에 비해 직접 인용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성을 보인다. 더군다나 그런 경우 비판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을 추구하기보다는 고대 교부들과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인용하며 그 저자들의 목소리를 빌어서 자신의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취리히 교회의 성서 해석이 교부적 권위를 담아 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또한 학문적 자료들을 직접 다룰 여력이 없는 평범한 목회자들에게 유용하고 간편한 성서 연구 방편을 제공해 주고 있 다. 불링거의 성서 주석은 취리히 교회와 다른 개혁 교회 공동체, 그리고 고대 교부와 당대 개혁 교회의 구성원들간에 진리의 네트워크와 연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The spatial and temporal variations of CO2 concentrations and radiative forcing (RF) due to CO2 were examined at urban center (Yeon-dong) during 2010-2015 and background sites (Gosan) during 2010-2014 on Jeju Island. The RF at the two sites was estimated based on a simplified expression for calculating RF for the study period. Overall, annual mean CO2 concentrations at the Yeon-dong and Gosan sites have gradually increased, and the concentrations were higher at Yeon-dong (401-422 ppm) than at Gosan (398-404 ppm). The maximum CO2 concentrations at the two sites were observed in winter or spring, followed by fall and summer, with higher concentrations at Yeon-dong. The RF at Yeon-dong (annual mean of up to 0.70 W/m2 in 2015) was higher than that at Gosan (up to 0.46 W/m2 in 2014), possibly because of higher CO2 concentrations at Yeon-dong resulting from population growth and human activities (e.g., fossil fuel combustion). The highest monthly mean RFs at Yeon-dong (approximately 0.92 W/m2) and Gosan (0.52 W/m2) were observed in spring 2015 (Yeon-dong) and spring 2013 (Gosan), whereas the lowest RFs (0.17 and 0.31 W/m2, respectively) in fall 2011 (Yeon-dong) and summer in 2012 (Go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