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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르조 아감벤(Giorgio Agamben)은 『불과 글』에서 ‘영성의 글쓰기’가 가능한 잠재성을 모색한다. 그는 불을 상실하고 신비가 없는 서사만이 존재하는 현대 문학을 비판한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의 극단과 고도의 디지털 기술혁명이라는 두 가지 환경에 압도당해 왔다. 따라서 작가가 불의 상상력을 보존하여 작품을 창조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그러나 아감벤은 이러한 환경이야말로 오히려 불이 되살아나는 소생의 문학 창조를 모색할 수 있는 잠재성의 영역임을 포착한다. 그는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이 신을 관조함에 있다고 밝히면서, 예술작품 창조를 통한 불과 글의 궁극적 통합을 주장한다. 그가 주장하는 ‘영성의 글쓰기’는 인간의 영적 성장과 재생을 담보하는 예술 행위이다. 『불과 글』은 현대인에게 불에 대한 기억을 소생시키고, ‘문학과 종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4,800원
        2.
        2022.09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reports the results of an open-ended questionnaire on the experience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who worked on task-based L2 bimodal collaborative writing enhanced by technology. Thirty-six English major students developed a reading text for 2nd-grade middle school students. Using Microsoft TEAMS as the main platform, participants conducted the collaborative writing task using real-time video conferencing, chatting, commenting, file and image posting, and (a)synchronous feedback/revision functions. Participants 1) used multiple tools to maximize their functions, 2) interacted collaboratively in every writing stage to achieve success, and 3) evaluated the quality of collaborative writing more highly than individual writing and perceived the positive impacts of collaborative writing on L2 writing in audience awareness, paraphrasing technique, and linguistic expressions. The levels of visual editing skills and awareness of online image copyright among students varied.
        6,600원
        3.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가운데 심리치료가 필요한 고위 험 성폭력사범에 대해 비대면으로도 실시가 가능한 글쓰기가 성폭력사범 치료에 효과 적인지 확인하였다. 성폭력사범이 치료프로그램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불편감을 줄임 으로써 이들의 낮은 프로그램 반응성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 으로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전국 교정 심리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고위험 성폭력 사범 중 선발된 32명을 대상으로 55회기의 비대면 글쓰기 및 집단상담 치료를 진행하 였다. 그 결과, 비대면 글쓰기는 강간통념을 감소시키고, 사건 및 자서전적 기억을 다 루는 모듈에서 심리적 불편감을 완화하는 조절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성폭력사범의 프 로그램 반응성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치료가 필수적인 성폭력 사범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시사하고 있다.
        6,100원
        4.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19세기 말 예천지역에서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경험을 서술한 박학 래의 자서전인 『학초전』에 관해 연구한다. 박학래는 유년시절의 경제적 가난 을 비롯하여, 동학농민운동 참여를 문제시 삼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 난을 경험했다. 그는 유년 시절 경험한 고난들에서는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 가 치를 발견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을 실패한 이후에는 실존적 좌절을 경험한다. 하 지만 그는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논증 경험을 서술하며, 이러한 실존적 좌절을 넘어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실천하려 한다. 이를 통해 박 학래는 실존적 좌절의 상황 속에서도 이전에 자신이 삶의 의미를 수행하던 방 식을 매개로 자신의 현존을 보여주는 사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성취해야할 잠재적 삶의 의미를 밖으로 불러오 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적 역동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모습은 비록 그가 실존적 좌절의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과거 삶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이를 통해 현재의 고난을 넘어 미래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 도록 해주는 로고테라피의 실천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500원
        5.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실용 학문 전공 Z세대 학습자를 위한 글쓰기 수업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 를 통해서 실용 학문 학습자인 Z세대에게 보다 활용 가능한 글쓰기 수업에 대한 논쟁을 부각시 키고자 한다. 여기서 Z세대란 19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출생하여 청년기를 보내는 연령층으로 한정한다. 또한 실용 학문 전공 학습자란 인문학과 거리가 있는 취업 전략에 맞게 설계된 교육과정에 투입된 학습자를 의미한다. 이 논의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고등교육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사적이다. 이 논의를 위해서 한국 대학이 놓인 상황 점검이 필수적이다. Z세대가 현재 한국에서 대부분 대학생활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이 진리의 상아탑을 지킬 것이냐 아니면 취업을 위한 관문이 될 것이냐 하는 오래된 쟁점을 포함 한다. 교양의 강화 정책, 기대 수명 연장으로 인한 학습자들의 변화를 두루 아우를 것이다. 그런 다음 실용 학문 전공 학습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수 있다. 글쓰기 교과는 교양이 냐 취업이냐 사이에서 사고 교육과 직무 교육의 길항관계를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 이 논문은 실제 현장을 토대로 하여 글쓰기 수업의 목표와 범위를 기술하고 내용과 방법을 상세히 할 것 이다. 그 과정에서 글쓰기 수업의 전망과 방향을 타진하여 앞으로 대학 교양 과정 글쓰기 수업 설계의 밑그림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현대 사회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학 글쓰기 교육의 확산을 위한 강력한 제언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6,000원
        7.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manipulating cognitive task complexity on high school English learners’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Participants were 156 high school students. They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Each group was given one of four different types of writing that were classified based on their genres (narrative vs. persuasive writing) and dimensions of task complexity (resource-directing vs. resource-dispersing). All participants completed both simple and complex writing tasks for their assigned type of writing.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were measured in terms of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The results revealed that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recting dimension, somewhat positively affected the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of both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However,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spersing dimension, showed differential effects of cognitive complexity on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between the genres. It resulted in decreased scores in fluency and accuracy, and had no significant impact on the complexity of narrative writing. As for persuasive writing, on the other hand, it lowered the fluency, increased the complexity, and had no impact on the accuracy. The pedagogical suggestions drawn from the results are provided along with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6,300원
        8.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음악분석을 논술중심전공교과(Writing Across the Curriculum: WAC)의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본 연구는 첫째 논술중심전공교과의 시행 목표가 ‘학습을 위한 쓰기’ 와 ‘쓰기를 위한 학습’을 지향한다는 점, 둘째 글쓰기를 매개로 교과의 커리큘럼 자체를 변형시키는 프로그램이라는 점, 셋째 능동적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추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육방식을 음악분석의 교과과정으로 적용해보기 위해, 음악분석의 ‘글쓰기 집중 교과목’으로서의 운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논술중심전공교과 교수·학습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둔다. 음악분석은 분석의 과정이 ‘글’로서 전개되는 글쓰기의 한 측면이며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서술의 한 과정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글쓰기를 통한 음악분석의 방법론적 접근은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음악을 설득력 있게 서술하기 위한 전공 심화 차원의 학습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문헌연구 방식으로서 첫째 글쓰기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였고, 둘째 음악이론 영역의 학문적 입장을 통해 글쓰기와 음악분석에 관한 상관성을 조명하였다. 셋째 글쓰기 및 음악분석 관련 교과에 대한 우리나라 대학의 운용 현황 검토를 통해 논술중심전공교과로의 현실화 방안을 구상하였고, 넷째 이를 중심으로 음악분석의 논술중심전 공교과로의 수준별·단계별 적용에 대해 구체화하였다. 끝으로, 이 같은 시도는 학문적 전문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융·복합 시대의 음악이론 교육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교수적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하겠으며, 음악분석의 논술중 심전공교과 강의 개설을 위한 첫걸음이란 시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음악분석의 교과 운용은 현실적으로 대학별, 전공별로 편차가 클 뿐만 아니라 교과의 내용은 실제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자에 의해 상이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며, 더욱이 음악분석을 논술중심전공교과로 지정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란 학술적인 연구결과들의 축적 없이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6,900원
        9.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6(3). 1~30.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awareness and attitudes of Korean learners about Academic Writing and to identify the problems which should be solved in academic writing education for Korean learners. For this, 62 foreign students wer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and 18 of them were interviewed to elicit their attitudes, perceptions about academic writing. A result of analysis showed that students have a very negative attitude towards writing. Moreover, they are not aware of the importance of writing. Therefore, they are negligent of writing and do not actively participate in academic activities. Second, students know the connection between general purpose writing learning and academic writing learning, but they have no systematic understanding of Korean academic writing. They simply gain knowledge of writing by imitating. Third, although they showed a willingness to be good at academic writing, they lacked subjective initiative on writing learning. And their writing study was centered on TOPIK.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this paper suggested solutions from an ecological perspective: language knowledge entry, learning environment, and learner’s self - growth. First, it is needed to help foreign students to have a systematic knowledge of academic writing as soon as possible. Second, outside the classroom, students should be offered a variety of opportunities to participate in academic activities. third,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internal motivation of interest which attracts students’ attention and allow them to have a positive attitude about academic writing.
        7,000원
        10.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resent study explored usage patterns of English coordinating conjunctions(CCs) in Korean EFL learners' and native English speakers' written corpus. Focusing on the morpho-syntactic use and cohesive functions of and, but, or and so as focal examples in academic prose,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es were employed. Findings from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opinion essays showed that both groups used and most frequently, which is used mostly in word/phrase levels rather than in clause levels. On the other hand, so is especially used as a clause-level CC. Because or and and used most frequently in word/phrase levels are recognized easily as CCs, they rarely appear in a sentence-initial position. By contrast, so and but used more often in a clause level appear in a sentence-initial position more frequently, which may lead L2 learners to confuse CCs with connective adverbials(CAs). Based on the Subset Principle, it may be interpreted that morpho-syntactic properties on CAs in Korean transfer to those on English CCs due to the morpho-lexical difference of CCs between the two languages. However, this study reveals that the L1 transfer seems to gradually retreat at an intermediate level where L2 learners start to perceive the registers of academic prose.
        6,400원
        11.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무숙의 『만남』은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천 주교의 전래와 그 과정에서의 고난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런데 작품 에서 천주교는 물론 탄압의 주체인 유교, 그리고 불교와 무속까지 ‘모순적 공존’ 을 보여주고 있다.『만남』에는 관조와 초월의 시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대 상과 거리를 두고 사심 없이 바라보는 미학적 향유로서의 관조를 통해 현상이 대립이나 갈등보다 ‘아름다움’으로 인식된다. 또 세계를 불가항력적인 힘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는 초월의 시선으로 조망함으로써 주술적 신비를 인정하고 인위적 인 혁신보다 현존하는 제도와 윤리를 수용하게 된다. 이러한 두 개의 시각은 한 무숙 문학의 중요한 미학적 특징으로 가부장적 억압을 자학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했던 작가의 체험과 연결된다. 작가는 결혼 후 전통적 인습으로 인해 자아 상실을 경험하지만 정면의 도전보다 억압적 요구를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비판적 항의를 실현하는 역설적 저항을 보여준다. 경계를 무너뜨리거나 이탈하 기보다 안에서 억압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모순을 통찰하는 밖의 시선을 확보 하게 된 것으로 경계의 안과 밖을 가로지르는 시각을 통해 인식적 저항을 실천 하고 있다.
        5,400원
        12.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선족은 중국 역사의 격변을 함께 치루면서 생존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역사적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각종 희생과 고난을 경험해야 했다. 특히 일본의 침 략, 한국의 6.25전쟁과 항미원조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조선족은 생존을 위한 선택을 강요받았다. 훗날 조선족 작가들은 이러한 역사와 생존 의 현장을 제재로 선택하여 작품을 집필했다. 그 중 조선족의 희곡에는 이러한 역사의 격변 과 생존의 문제가 수용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조선족 희곡에 수용된 역사적 상처와 기 록으로서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황봉룡, 최정연 그리고 김훈은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포착하고 억압된 의미를 살려내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그들의 희곡에 담 긴 역사의 상처를 해석하고 기록으로서의 조선족의 희곡을 살펴보고자 한다.
        4,900원
        13.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글쓰기를 통해 고등학생의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 사고 과정을 분석하는 것 이다. 글쓰기 활동에 활용한 자료는 지구과학 I 교과 내용 중 지구환경 변화에 관련된 3가지 주제(지구 온난화, 화산 분출, 사막화)이며 이와 관련된 과제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자료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투입하였으며 작성한 과학 글쓰기 내용을 바탕으로 DAET-C 체크리스트와 지구 시스템에 관련된 개념을 구성요소로 하여 인과지도 를 작성한 후, 이를 근거로 하여 시스템 사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학생들은 지구 시스템의 구성,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 지구과학적 소양, 시스템 순으로 지구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학생들의 과학 글쓰기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주제별로 인과지도를 작성한 결과 피드백 순환 고리가 나타난 학생은 연구에 참 여한 8명 중 지구 온난화 관련 주제에서는 4명, 화산 분출 관련 주제에서는 1명, 사막화 관련 주제에서는 4명의 학생 이 지구 시스템에서 하위 요소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시스템 사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연 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구환경 변화가 지구계 하위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잡한 과정 속에서 복합적으로 이 루어지고 있다는 사고를 하고 있었으나, 지구 시스템의 순환에 대한 과정에서 시스템 사고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글쓰기 활동을 활용하여 지구 시스템 교육과 시스템 사고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4,600원
        14.
        2016.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글쓰기,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경기도 도농복합 A시의 초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생의 ‘말하기・쓰기’ 및 ‘창의적 언어 표현력 의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말하기 수행 평가 및 글쓰기 작품을 프로그램 실시 전・후 비교 분석하였다. ‘언어창의성 변화’는 프로그램 실시 전․후를 Torrance TTCT 언어창의력 검사지의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간의 변화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 읽기 후 드라마 활동이 말하기 능력 신장에 긍정적인 효 과를 나타내었다. 몸짓의 평가요소인 적극성, 자연스러움, 언어와의 조화, 그리고 표정의 적절성, 다양 성, 자연스러움이 증가하였으며, 성량. 어조, 발음의 명확성도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 둘째, 글쓰기 능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주제와 관련된 낱말을 연상하여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과 낱말에 꾸미 는 말을 넣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완성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 한 낱말을 연결하여 3~4개 문장의 자 연스러운 짧은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되었고 주제와 관련하여 긴 글의 자연스러운 문장 능력도 향 상되었다. 셋째, 언어창의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에서 프로그램 적용 후의 평균값 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을 위해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5,800원
        16.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히니는 그의 첫 시 땅파기 에서 “내 검지와 엄지 사이에 뭉뚝한 연필 쉬고 있네/ 나 그것으로 팔 것이요.”라고 선언했다. 그의 시를 읽은 이제까지의 결론 은 그는 산고의 고통으로 새 스타일의 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위의 공언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시집 밭일, 산사나무 등불 그리고 환영보기의 시들만을 다루지만 필자의 결론은 히니는 그의 아버지가 경작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던 장인이었던 것처럼 글쓰기의 장인이라는 것이다.
        4,000원
        17.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이청준의 글쓰기 과정을 리쾨르의 해석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청준의 글쓰기 과정과 기독교의 구원과정의 상동구조를 해명하고 있다. 이청준은 정신적 이상을 다룬 소설들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테마를 추구한 작가이다. 그의 글쓰기는 심리적 외상에 대한 공포의 제거 과정으로 정신 속에 자리 잡은 혼돈의 상태에서 원초의 질서에 복구하고자 하는 지향이 나타난다. 이청준 은 소문의 벽 에 나타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존재의 증명이나 구원을 통한 회복과 치유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이 통제 불가능한 사건이 아니라 형태와 의미를 부여하여 자아를 재창조하고 개조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청준 문학에서 소문의 벽은 정신 적 외상의 뿌리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때, 그의 병리적 증후에 대한 의미를 규명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이청준의 글쓰기는 과정에 천착하며 치 유를 향해 간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구원과정과 닮아 있다. 이청준의 구원론은 신에 대한 일방적 복종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의지를 지닌 인간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드러낸다.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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