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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4

        1.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새가 등장하는 시에서 그의 시간관과 역사관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그의 신비주의, 아일랜드의 전설, 신화 및 민담 등의 소재로 예이츠는 그만의 독특한 상징주의를 시 작품에 녹아낸다. 통상 상징의 대조적 개념으로 이해되는 알레고리는 교훈적이거나 풍자적인 또는 의인화된 이미지와 뜻으로만 국한되는 경향이 있는데, 예이츠의 상징을 알레고리의 요소로도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신화와 고고학적 이미지로 예이츠 시에 등장하는 백조와 매를 이해할 수 있고 예언적이고 불멸의 성질을 지닌 공작과 수탉의 이미지도 살펴볼 수 있다. 상승과 하강 그리고 공중과 비행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영시와는 달리 예이츠는 가이어와 큰 수레바퀴라는 자기만의 독특한 역사성과 신비주의와 함께 신화적 요소의 인유법을 통해 시 세계를 구축한다. 이 과정은 특정 이미지를 끊임없이 또 다르게 말하는 알레고리로 사유하여 다양한 상징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5,700원
        2.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예이츠의 재림 과 순례자 를 기독교 경전인 『성경』에 나 타난 내용과 비교한 것이다. 예이츠는 이 두 작품에서 『성경』에 나타난 내용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지난 2000년 동안 지속된 기독교 세계가 세계령에서 나온 이미지로 대치될 것이며 기독교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베들레헴에 사나운 짐승이 출현하거나 예수의 40일간의 금식 장면을 시적 화자의 기도 모습에 비유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예이츠는 『성경』의 내용을 인유 형식으로 사용하여 시의 의미를 좀 더 강화시키고 있다.
        5,100원
        3.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그의 시 속에 많은 성서적 인유들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그러한 성서적 인유들을 이해하면 그의 시의 복합성의 복합적 의미를 짚어내는데 기여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영원한 음성」에 나타난 “달콤한 영원한 목소리”들은 시 들어져 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파도 소리, 새소리는 예이츠의 시에서 여전히 자연 의 소리로 영원한 달콤한 목소리로 나타나고 있다. 예이츠는 그 영원한 달콤한 음성들은 마치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의 목소리와 같은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로마서 1장 20절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신격이 창조물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이츠는 자연을 통한 신의 목소리와 성경 말씀을 통한 신의 목소리를 자신의 작품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인도인 연인을 향해」, 「이니스프리의 호도」 , 「일곱 숲에서」 , 「내 마음의 장미」 , 「행복한 목동의 노래」 등에서 나타나는 신의 목소와 「재림」 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재림, 「비밀의 장미」 에서 나타나는 “성스러운 무덤,” “동방 박사,” “못 박힌 손”, “딱총나무 십자가” 등과 같은 성경말씀의 직접적 인유는 “영원한 달콤한 목소리”라는 신의 음성을 제시해 주는 어휘들이다.
        5,400원
        4.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구상 시인은 존재인식의 시와 역사의식의 시가 균형을 갖춘 시 세계를 구축한 가톨릭 시인으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유의 원천으로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구절 등이 구상 시에 인용된 양상들을 살폈다. 구절을 인용한 양상에서는, 구(句)와 절(節)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구의 경우는 성경에서 관습적으로 쓰여 독특한 의미를 지닌 ‘관용어(idiomatic expression)’와 성경의 어구가 시에 자주 쓰여 뜻이 굳어진 ‘개인적 상징’(personal symbol)의 양상을 나누어 살폈다. 직접인용과 간접인용을 동시에 구사한 시편들에서 다른 기독교시인과 구별되는 구상 시인의 성경인용상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구상 시인의 성경인용의 시세계는 종교적 각성과 고백, 예언자적 지성의 현실 비판과 경고로 이루어져 있다. 본고의 의의는 그러한 구상 시의 사상적 근거와 그 표현의 출처인 성경을 처음으로 조명하여 그 특징을 밝힌 데 있다.
        6,300원
        5.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간에게 존재하는 불성(佛性)을 소에 비유한 심우도는 선(禪)의 수 행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한 그림이다. 방황하는 자신의 본성을 발 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10단계의 그림으로 표현하였 다. 반면에『법화경』「신해품」에 나오는‘장자궁자의 비유’는 아버지 인 장자의 곁을 떠나 타국에서 고생하던 아들이 아버지 곁으로 돌아 와 모든 재산을 상속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불성을 잃어버린 중생들 이 삼계를 윤회하고 있음을 불쌍히 여기고 깨달음을 주기 위해 비유 적으로 설법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장자는‘부처’를 그 아들인‘궁 자’는 불성을 찾아 헤매는 구도자나 무지한 중생으로 해석된다. 그러 나 경우에 따라서는 무엇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세상 속을 헤 매고 있는, 이것저것 도모해 보지만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등하는 정 신적 사춘기를 상징하거나, 또는 자아의 근원을 찾아 방황하며 떠도 는 인간 그 자체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장자궁자의 비유’는 궁자의 가출에서 귀향까지의 과정이 심우도 에서 동자가 소를 찾기까지의 과정과 닮은 점이 많다. 마음의 본질을 한 단계씩 깨우쳐 나아가면 성인(聖人)이 되고 결국 지혜를 얻게 된 다는 이야기인‘심우도’와‘장자궁자의 비유’에서 궁자의 귀향 과정 은 마치 인생을 살아가며 성장해 가는 자아인식의 단계들처럼 보이 기도 한다. 본고는‘심우도’와『법화경』이라는 매우 이질적인 종파적 배경 속에서 표현되고 있는 설법의 내용을 상담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자아발견의 과정으로 보았다. 두 내용을 형태상으로 대별 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사상의 지향점이 지니는 공통분모가 무 엇인가를 살펴보았다.
        8,100원
        8.
        200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6,400원
        10.
        198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유, 조제 분유 및 시유의 인 지방질의 지방산 조성을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로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조제 분유는 인유에 비하여 8 : 0, 10 : 0, 18 : 0, 20 : 0, 22 : 0 등의 지방산들이 유의하게 높았다. 18 : 2Ω6은 조제 분유가 인유에 비하여 2.3배나 많은 18% 수준을 유지하였다. 대체로 보아 Ω9계, Ω6계 및 Ω3계 대사산물들은 조제 분유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인유에 비하여 시유도 조제 분유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3,000원
        11.
        198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유, 조제 분유 및 시유의 트리글리세리드의 구조를 비교하기 위하여 트리글리세리드의 지방산 조성, 아실 탄소수 및 종을 박충 크로마토그래피 및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인유에서는 단쇄 지방산이 검출되지 않은 반면 조세 분유와 시유에서는 1% 미만의 수준들로 검출되었다. 인유에 비하여 조세 분유는 8 : 0, 22 : 0, 24 : 0 등이 유의하게 높은 반면 10 : 0, 14 : 0 등의 지방산들은 유의하게 낮았다. 시유는 인유에 비하여 8 : 0, 10 : 0, 18 : 0, 22 : 0, 24 : 0 등이 유의하게 높았고 12 : 0, 20 : 0 등이 유의하게 낮았다. 18 : 2Ω6은 인유가 12.0%, 조제 분유가 15.0%로 서로 비슷한 반면 시유는 3.8%로 가장 낮았다. 탄소수 20개 이상의 Ω6계 및 Ω3계 장쇄 고도 불포화 지방산들은 인유에 비하여 조제 분유와 시유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인유는 아실 탄소수 44-52, 조제 분유는 50-54, 시유는 36-40 을 가진 글리세드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조제 분유에서는 아실 탄소수 50과 52, 시유에서는 42만 제외하고 나머지의 탄소수들은 인유의 그것들과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조제 분유의 saturates 는 인유의 그것에 비하여 2 배 가량 높았을 뿐 기타 종에서는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시유에서도 dienes를 제외한 모든 종에서 조제 분유에서와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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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98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총지방질의 함량은 인유(성숙유), 조제 분유 및 시유 다같이 비슷한 수준치를 보였다. 조제 분유는 인유에 비하여 인 지방질, 유리 지방산, 콜레스테롤 에스터 등이 유의하게 높은 반면 트리글리세리드는 유의하게 낮은 수준이었다. 시유와 인유는 트리글리세리드 함량에서는 비슷하였지만 기타 지방질 성분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조제 분유의 인 지방질/트리글리세리드의 비, 콜레스테롤/트리글리세리드의 비, 총토코페롤 그리고 총토코페롤 / 총지방질의 비 모두 인유는 물론 시유의 그것들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총토코페롤 / 18 : 2 Ω6의 비는 조제 분유, 시유 다같이 인유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인유, 조제 분유 및 사유의 비타민 E 함량은 미국 유아 식이의 기준치를 상회하였다. 조제 분유의 포화 지방산 중에서 탄소수 8개 이하의 직쇄의 우수 지방산들은 인유의 그것들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 10개 이상의 탄소수를 갖고 있는 직쇄의 우수 지방산들은 인유의 그것들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들이었다. 시유에서도 역시 탄소수 10개 이하의 것들과 18 : 0 등의 직쇄의 우수 지방산들 그리고 직쇄 및 측쇄의 기수 지방산들이 높은 경향이었고 12 : 0 은 낮았다. 불포화 지방산의 경우 인유의 18 : 2Ω6은 조제 분유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 반면 시유의 그것에 비하여 4.5 배 높은 수준이었고 탄소수 20개 이상의 장쇄 고도 불포화 지방산들은 조제 분유, 시유 다같이 낮은 수준치를 갖고 있었다.
        4,000원
        13.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엘리엇의 시 작품을 구성하는 방대한 인유들이 가지는 의미를 그의 초기산문 「전통과 개인의 재능」과 후기작 「네 사중주」에 드러나는 엘리엇의 역사관과 전통관에 비추어 사유해 보고자 한다. 엘리엇의 1920년 시집에 실린 「베데카를 든 버뱅크」와 「영원의 속삭임」, 「나이팅 게일에 에워싸인 스위니」에 도입된 인유들을 상세히 분석해보면서 엘리엇의 인유가 갖는 독창적인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 엘리엇은 현대의 예술가로서 과거의 예술, 즉 커다란 문학적 전통의 단편들을 시 본문에 도입함으로써 항구성과 친밀한 접촉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예술적 초월성과 완전성에 다가가고자 시 본문에 고전에 대한 인유들과 인용들을 풍부하게 활용한다. 나아가 그는 시인의 정신과 철학으로써 이질적인 고전의 파편들에 새로운 유기적 통일성을 부여하려 한다. 엘리엇의 고전에 대한 인유는 과거의 예술작품이 지닌 문화적 고매함을 부각시키면서도 과거의 예술작품을 현대적인 배경 안에 배치시킴으로써 고전의 단편들이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하도록 하고, 현재의 상황과 사건이 신선한 관점에서 사유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패러디와 다르다. 또한 현대적 텍스트에 과거의 ‘이미지’가 아닌 ‘진정한 과거’를, 즉 전통의 이미지가 아니라 전통의 ‘실제,’ 전통의 ‘정수’를 진지하게 도입하려한다는 점에서 패스티쉬와도 다르다.
        14.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예이츠와 엘리엇의 시에 각각 사용된 성경적 인유를 고찰하여 그 차이를 밝힌다.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는 초고를 쓸 당시 구약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구조 즉 창조에서 부활에 이르는 시로서 구상되었으나 결국 창조에서 시작한 예이츠의 상상력은 부활이 아닌 불완전한 변형에 그침으로써 예이츠의 초월적 상상력에는 최종적으로 변형이라는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비극적 환희가 있는 데 이는 신적 상상력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이 지난 원초적 한계로 볼 수 밖에 없다. 한편 엘리엇은 게론티온 에서 기독교 신앙을 폐기한 유럽사회에 성령님의 부재를 부각시키는 강력한 부정적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음을 기술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유럽사회의 무질서와 비인간성의 현장에 호랑이 그리스도의 출현이라는 탁월한 수사학적 인유를 통하여 시인은 독자의 반응을 요청하는 데 이런 시적 장치는 결국 성경이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에 반응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일치함으로써 엘리엇의 시에는 성경적 메아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엘리엇은 텍스트의 최종적 의미를 독자에게 맡겨 독자의 해석에 따라 시가 완성되도록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