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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3.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07개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를 대상으로 ‘介詞’에 대 한 서술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고찰하여 학교 문법에서의 개사에 대한 정의와 문법의미범주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介詞는 단독으로 문장성분을 이룰 수 없고 명사나 명사에 상당하는 단어나 구, 절의 앞이나 뒤에 놓여 介詞句(介詞構造)를 구성하여 중심서술어의 앞 또는 뒤에 서 수식하거나 보충해주는 부사어나 보어의 기능을 하며, 서술어와의 관계에 따라 時間, 場所, 原因, 方式(道具방식, 身分방식, 手段방식), 對象(處置대상, 人物대 상, 比較대상), 行爲者(共同행위자, 被動文행위자) 등을 나타내는 동사 혹은 접속 사와는 구별되는 虛詞 중 독립된 品詞라 할 수 있다. 개사의 정의와 문법의미 분류는 한문독해의 교수․학습과정에서 문장 구조 관 계를 통한 의미파악의 편의성을 위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문법용어에 치중하거나 자세히 분류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예시문은 명시적이고 규범적인 것을 제시하 여 해석을 위한 방편으로 삼아야지 문법학습을 위한 문법교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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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3.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에서 多義語의 의미항목 분별은 각 개념의미의 차이와 문맥을 통해 드러나 는 용법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확한 독해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습 요소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2007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집필된 고등학교 한문Ⅰ 5종 교과서를 검토해 본 바에 의하면, 모두 다의어를 중시하여 이를 학습 요소로 제시하고 있지만 다의어 한자 선정이 수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다의어의 의미 항 목 용례로 제시된 것이 대부분 ‘언어생활 한자 어휘’여서 한문독해력 신장과는 일 정한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실태의 주요 원인은 다의어 한자 선정에 대한 일정한 기준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1) 異音異詞의 경우 2) 동일한 한자가 실사, 허사를 모두 표기하는 경우 3) 의미의 유연성이 희박한 경우 4) 빈도수가 높은 경우 등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근거로 하 여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서 다의어 한자를 선정하여 그 목록을 제시하고 다의어의 분별된 의미항목에 따른 한문 용례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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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3.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漢文 敎科 敎育에서 經書의 經文은 많은 교육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서 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이에 관련된 연구는 많이 부족하였다. 필자 는 지금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사서의 經文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던 중 몇 가지 큰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우선, 한문 교과서 경문 제시의 문제를 살펴보면, 첫째로 현재 중학교 1학년 교과서의 경서 단원 구성은 체계적이지 못했다. 경서 교육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단원들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교육 목표도 더욱 상세하게 진술해 주어야 할 것이다. 둘째, 懸吐․句讀의 제시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문 독해에서 懸吐․句讀의 제시방법에 대한 객관적 실험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經文을 제시할 때 전체 경문을 제시하기보다는 대부분 斷章으로 제시하 고 있었다. 經文의 斷章이 잘못되었을 경우 經文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 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효과적인 斷章에 대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다 음으로 한문 교과서 수록 경문의 난이도 문제이다.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수록된 사서 경문들은 겉으로 보이기는 쉬운 문장처럼 보이나 그 함의는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중학교 교과서의 수록 경문이나 고등학교 수록 경문의 차이는 극명 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는 사서 경문의 난이도에 대한 위계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경문의 수준을 위계화 하는 방안 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경서교육에 적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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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광복 후, 미군정시대의 敎授要目期부터 2007년 改定 敎育課程期까 지, 중․고등학교 漢文科 敎育課程에 나타난 漢文文法의 내용이 각 교육과정기 의 漢文敎科書에 어떻게 투영․반영되었는지를, 史的으로 변천한 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 논문에서 주로 살펴 본 것은, 각 교육과정기의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 정 속에, 반영되고 受容된 한문문법에 대한 내용의 변천과정과 각 교육과정기의 중․고등학교 한문교과서 속에 반영된 한문문법의 내용을 비교․분석․검토하는 것 등의 연구이었다. 한문문법에 대한 내용이 교육과정 속에 학습요소로 구체적으로 구현되기 시작 한 것은 중․고 등학교 똑같이 4차시기 이후이며, 5차~6차시기까지는 한문교과 가 필수과목 또는 내용상 필수과목화되어 문법적인 내용도 확대되고 심화되었다. 7차시기 이후에는 한문교과가 선택과목으로 되어 문법적인 내용도 축소되고 약화 되었다. 2007년 개정기 이후에도 문법적인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교육과정에 ‘한 문지식’영역이 생겨, 이전 교육과정기보다 좀 더 문법적인 내용을 많이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각 교육과정기의 교과서는 각 교육과정기 교육과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각 교육과정기에 제작된 한문교과서는 각 교육과정기 한문과 교육과정 속에 제시되 어 있는 한문문법적인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즉, 한문과 교육과정이 독립 과목으로 되고 필수과목으로 된 시기에는 한문문법적인 내용도 확대 심화되고, 교 과서도 그대로 확대 심화된 내용을 싣고 있었다. 그러나 한문과 교육과정이 선택 과목으로 된 시기에는 한문문법적인 내용도 축소 약화되어 그 변화된 상황을 그 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각 교육과정기에 만들어진 교과서들은 대개가 문법적인 용어나 내용을 일반적 인 문법 수준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몇 개의 교과서들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벗어 난 용어와 내용들을 사용하여 학습자들이 혼동을 가져올 수 있었겠다고 여겼다. 한문문법은 한문과 교육과정 속에서 한문과 교수․학습 내용과 방법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한다. 때문에, 앞으로 좀 더 바람직한 한문과 교육과정을 구축함에 있어, 한문문법에 관한 용어와 내용들이 통일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하루 속히 ‘한문문법 통일안’이 마련되어, 그것을 근거로 교육과정과 교과서 속 에 반영되어, 학습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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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1.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는 한문과의 교육목표에서 제시한 한문의 독해와 언어생활에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학습해야할 내용요소이다. 또한 한자어는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로써 1음절, 2음절, 3음절, 4음절, 5음절 이상의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를 말하지만, 2음절의 어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는 한문교육의 내용 체계상 한자와 한문의 중간단계로 한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문을 독해하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한자어가 한문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漢字나 漢文 못지않게 중요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한자어에 관한 연구는 한자어 교수-학습 방법연구, 한자어 학습을 통한 어휘력 신장 및 언어생활 활용 연구, 한자어 학습이 타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도구 교과적 성격을 확인하는 연구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 연구는 매우 소략하여,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한문 교과서가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을 얼마나 많이 고려하여 집필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의 한문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가 신습한자와 함께 제시된 한자의 대표 字義와 얼마나 많은 의미 상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역대 한문전적에서 활용된 용례를 찾아 상관성을 검증하여,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한문 교과서에 수록할 한자어의 선택과 의미의 제시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중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반드시 수용하여 교과서를 집필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한문 교과서는 본문에서 수용하지 못한 한자를 수용하려는 차원에서 한자어를 만들어 학습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신습 한자로 제시한 한자의 字義도 一字一義의 원칙에 따라 대표적인 字義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字義도 原義, 派生義, 假借義를 혼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자어에서 활용한 의미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생기며, 한자어의 풀이도 국어사전의 풀이를 따르고 있어서 한자의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종종 있다. 본고는 개정 2007년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1, 2, 3학년 한문교과서 가운데 1, 2, 3학년이 모두 검정에 통과한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연구의 설계를 하여야 하나, 중학교 3학년 교과서가 아직 시중에 나와 있지 않으며, 그 범위도 너무 방대하여 부득이하게 연구자가 대표 저자인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漢文』1, 2, 3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를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는 2음절의 한자어가 442개, 3음절의 한자어가 26개, 4음절의 한자어가 26개 등 모두 494개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2음절의 한자어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한자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음절의 한자어 442개 가운데 ‘中國, 百濟, 新羅, 高麗, 朝鮮’ 등 국명과 ‘史記, 遺事’ 등 서책명, 지명인 ‘獨島, 漢陽, 漢城, 京城’ 등 12개를 제외하면 430개가 순수하게 2음절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430개의 한자어 가운데, ‘日出’ 등이 360개로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자의 派生義나 假借義의 이해를 前提로 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한자어가 15%, 典故가 있어야 이해가 되는 한자어가 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 활용된 한자어 가운데 84%의 한자어가 한자의 대표 字義로도 의미 파악이 되므로, 한자어와 한자의 대표 字義와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고 한 자의 한자가 同義나 類似義를 가진 한자어로 풀이될 수 있으므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한자어는 매우 드물다. 교과서에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360개 가운데에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와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를 한국고전국역원에서 운용하는 인터넷 싸이트 국학관련 종합 DB의 ‘한국문집총간’에서 해당 한자어를 검색하여 사용된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나, 同義와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 가운데 6개를 제외한 44개가 우리의 한문전적과 상관을 맺고 있었다. 전장제도와 서구문명의 유산으로 인식되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한자어,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 가운데 14개가 우리 한문전적에 활용된 용례가 매우 적거나 없는 한자어로 한문전적과의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360개 가운데 20개를 제외한 340개로 이는 전체 442개의 한자어 가운데 76%로 많은 한자어가 한문전적과 상관성을 맺고 있다. 따라서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 삽입된 한자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매우 높은 연관성 갖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한문 전적과 많은 상관성을 갖고 있었다. 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의 대표 字義가 우리나라의 고전문헌을 참고하여 만든 대표 字義를 따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어가 오늘날 언어의 활용과 한문 독해에 얼마나 유의미한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가령 한자어로 제시한 ‘一里’는 국어사전식 풀이가 ‘한마을’인데, 오늘날 ‘一里’라는 표현은 이미 死語가 되고, 이의 풀이말인 ‘한마을’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자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오늘날의 언어생활과 서구의 학문에 영향을 많이 받은 과학 등의 용어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한자의 대표 字義를 현재의 의미에 맞게 고쳐야 한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에 이미 제정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는 현재의 대표 字義도 한자의 이해가 한문을 번역하는데 필요한 전제라면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자어의 교육에 대해 언어생활용과 한문교육용으로 분리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언어의 학습은 일관성이 우선이므로 한문 고전 어휘와 현대 한자어의 의미의 연관성을 밝혀서 통합하여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국어사전식 풀이에서 한자어의 本義와 차이가 나는 한자어, 典故의 이해 없이는 의미 파악이 되지 않는 한자어는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교과서의 날개, 하단, 부록 등의 공간에 附記하여 설명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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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0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한문 교과서로 수업을 받았다. 개정 교 육과정이 반영되어 검정된 15종의 교과서 중 한 권으로 수업을 받았다. 개정 교육 과정에는 ‘읽기’의 영역이 설정되어 있고, 교과서들은 ‘읽기’ 영역을 반영하려는 노 력이 있었다. 2010년 읽기의 인지적 영역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분석한 것에 이어 이 논문에서는 읽기의 정의적 영역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교육과정 해설에서 학습내용과 요소를 추출하여 정의 적 영역의 범주를 설정한다. 범주를 5개로 정리하였고, 각 교과서가 5개 영역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였는가를 분석하였다. 이후 정의적 영역을 반영하는데 있어 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교과서가 범주로 설정한 5개 부분을 반영함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문장(단문, 산문, 한시)의 내용과 주제, 선인들의 삶과 지혜 이해 및 건전한 가치 관, 바람직한 인성 함양의 영역은 비교적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나, 문장(단문, 산 문, 한시)의 특수한 표현 방식, 전통문화의 바른 이해 및 창조적 계승․발전시키려는 태도,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에 기여하려는 태도의 영 역들은 학습목표에 언급하는 정도일 뿐이었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한자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반영 방법이 한․중․일 삼국의 한자나 문화에 대한 비교 설명이 전부였고, 양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실제로 태도를 기르는 것이 목표인데, 비교하여 인식하는 정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한 정의 적 영역의 학습목표 진술에서도 적절한 서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현재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차후 정의적 영역의 교육 목 표에 관심을 쏟아 인지적 영역과의 형평성 문제 및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바람직 한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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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한국 사회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등의 流入으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轉移되어 가고 있으므로 다문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까지 우리교육은 전통문화를 고수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 왔다. 특히 한문과 교 육은 전통문화의 고수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 족하였다. 다문화 교육이란 세계화 시대에 따른 다양한 문화, 인종, 사회에 속한 집단들이 각기 자신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지키면서 주류사회와 공존하며 사회에 다양한 기여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타문화의 가치를 인정하는 교육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국제이해 교육과 세계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 되었으며, 이후 2007년 개정 교육과 정에서 다문화 교육이 全敎科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었다. 한문과 교육에서의 다문화 교육의 準據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한문과 교육 목표 가운데, “한자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태도를 지닌다.”는 漢字 를 매개로 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되어 검정에 통과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한문교과서는 15종이다. 이들 15종의 교과서는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原典자료의 부족과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를 수용하여야 하는 어려움으로 인하여 본문의 영역에서 반영한 교과서는 1종도 없으며, 보충학습 자 료나 삽화 등으로 다문화의 내용을 수용하고 있다. 내용은 설날과 같은 명절의 명칭과 別食의 비교(6종), 한․중․일의 의․식․ 주 문화 비교(5종), 한․중․일의 한자형태 비교(4종), 속담에 대한 비교(3종), 공 부에 대한 의미 비교(2종), 형제자매의 발음비교(1종) 등이 있다. 오늘날과 같은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는 다문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문과 교육은 ‘仁’과 같은 사랑과 관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다문화 교 육에 유용한 교과이므로 앞으로 집필할 2009년 개정 한문 교과서에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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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1.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저는 敎科書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에 관한 선행연 구는 대부분 그 誤謬나 敎育課程의 問題點을 지적하는 데에 주안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선행연구 성과와 전문화된 검정으로 인하여 교과서의 完成度는 매우 높아 졌다고 하겠다. 반면, 정작 일선학교에서 수업하는 교사와 학생이 가장 중요시하 는 부분인 敎科書의 具體的內容에 대한 연구는 다소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보인 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존 6차와 7차 高等學校漢文敎科書의 本文과 補充資料 [읽고 생각하기 류]의 妥當性에 대하여 主題를 중심으로 考察하였다. 그 내용을 개괄해보면, 교과서의 본문으로 인용한 부분이 原文의 主題와 相反되 는 내용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경우[錢論]가 있었다. 또, 전체 문장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싣지 못하고 도입부의 사소한 이야기를 선정하여 筆者의 意圖가 전달되 지 못하는 경우[海遊錄]도 있었다. 집필자는 원문의 主題와 一致하는 내용을 본문 으로 인용해야 할 것이고, 심사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과도하게 封建的이고 敎條的인 주제로 현대적인 의의를 살리기 힘든 경 우[遜順埋兒]와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하여 명확한 價値判斷을 하기가 곤란한 경 우[際厚婚約]도 있었다. 이런 내용을 교과서에 채택하는 것은 성장하는 학생들에 게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히 고려 할 사항으로 보인다. 漢詩의 선정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女性的이고 纖細하며 柔弱한 부류의 시의 선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圃隱鄭夢周의 시는 대체로 호탕하고 씩씩한 경향의 시가 상당수 있으며, 그런 류의 시가 好評을 받아왔음에도 교과서에는 여성 스러운 시가 다수 채택되고 있다. 이를 지양하기 위하여 다양한 선정이 필요하다. 補充資料선정은 東洋의 古典에서 本文과의 관련성이 많은 題材를 채택하고 그 質的水準을 높이고 誠意있는 記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본고에서 고찰한 것은 실상 현재까지의 ‘교육과정’이나 ‘검정기준’ ‘집필상의 유 의점’ 등에 제시된 基準에는 言及되지 않은 것이지만, 집필과 심의 과정에서 중요 한 考慮事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과정 개정작업 및 심사기준에 이러한 내용을 追加하여 집필과 심사과정에서 尺度로 삼아 同一誤謬가 反復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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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한문과 교재론 영역 가운데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단원 구성의 원리 와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단원 구성 방식에서 주목을 요하는 것은 대단원을 묶는 기제가 무엇인가라는 점과 개별 소단원을 어떤 원리에 따라 조직하는가라는 점이다. 단원 구성 체제의 핵심은 소단원의 구성 요소가 무엇이며 어떤 원리에 의해 조직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주요 변인은 초등학생 학습자,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초등학교 한문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단원 구성에 작용하는 주요 원리를 목표, 활동, 조직 세 가지 층위에서 논의했다. 세 가지 층위는 단원 구성 및 체제와 연계되면서 상호 작용한다. 초등학교 단원 구성의 방안으로 주제 중심 통합 단원 구성을 제안했다. 주제 중 심 통합 단원 구성 방식은 주제를 중심축으로 교육과정의 영역, 내용, 제재, 목표 그리고 교과를 통합하는 방안이다. 그리고 단원 구성 체제 방안으로 교수 학습 활 동 중심 구성 체제를 제시했다. 매체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향후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제작에 활동 중심의 워 크북 교재와 미디어 활동 자료집이 유효하다. 제작된 교과서의 교실 수업에로의 검증 작업과 국가적 지원 또한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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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교과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그 방안을 모색해보는 작업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과서 편찬에 있어 최우선 순위일수 밖에 없는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제2009-41호, 2009.12.23.)에 따른 고등학교 선택과목 검정 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 (한국교육과정평 가원, 2010. 3)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문Ⅰ 교과서 개발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敎育課程’과 관련하여, 교육과정 개정 의 중점이 특히 학습자의 한문 능력 향상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原典引用’과 관련하여, 아직도 편의상 기존 교과서 등의 내용을 그대 로 轉載하여 적지 않은 오류를 보이고 있는 현상을 경계하며 題材는 原典에 충실 하게 引用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 ‘漢字字形’과 관련하여, 교육용 기초한자와 컴퓨터상에서 지원하고 있는 漢字의 字形을 통일해야 하며, 아울러 일부 한자의 잘못된 획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文法用語’와 관련하여, 교육과정 해설에 제시된 文法用語를 사용해야 하며, 개정 교육과정에서 용어 변경 및 개념 정의를 새롭게 한 부분을 반드시 확 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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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200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보다 나은 한문 교과서 편저와 보다 바람직한 한문교육을 모색하는 과정의 하나로 작성하였다. 따라서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추어 편찬된 고등학교 한문교과서상에 있어서의 산문을 지도할 때의 문제점에 대해서 그 吐와 해석에 관한 부분을 논하고 그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사실 고등학교 한문교과서는 국민교육용 기초한자인 1800자 중 이미 중학교에서 학습되어진 900자를 바탕으로 하고, 나머지 900자를 교육하는 과정으로 편찬되어져있다. 이는 각 출판사의 검인정교과서가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내용이고 보면, 산문의 수준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리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산문의 올바른 현토와 해석은 산문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방법이 될 수가 있고, 교과서에 선별된 산문의 예술성과 문학성이 올바른 현토와 해석을 통해서만이 제대로 드러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만이 그 우수성이 확인될 수 있으리라고 보여 진다. 본고에서는 편의상 중국산문과 한국산문으로 나누어 보았으나, 사실 중국산문과 한국산문을 뚜렷하게 나눌 명분은 없다. 다만 한국산문이 대부분 중국산문을 본받았으리란 것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국산문의 경우 교과서에 실려 있는 산문들이 대부분 당송팔대가의 산문들이고, 『고문진보』에도 나와 있는 문장이고 보면,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본도 많아서 올바른 현토와 해석이 가능하리라 여겨졌지만, 오히려 혼돈 때문인지 많은 문장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반대로 한국산문의 경우는 많은 문제가 있으리라 여겨졌지만, 교과서에 실린 편수도 적고 또한 실려 있는 것들도 대부분 무난하여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중국산문의 경우, 소식의 「전적벽부」와 구양수의 「붕당론」과 한유의 「사설」과 「잡설」, 이백의 「춘야연도리원서」와 백거이의 「양죽기」에서 현토가 맞지 않거나 해석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또 현토와 해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산문의 경우, 실려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이규보의 「경설」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보였다. 하여튼 본고는 보다 나은 한문교과서의 편저와 보다 바람직한 한문교육을 위한 것이니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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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0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한일합병 전후 시기의 한문과 교과서들에 대한 탄압의 배경과 상황 그리고 탄압의 결과가 한문과 발전 역사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하여 고구할 목적하에 집필되었다. 처음부터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 학교에서의 한문과 교육을 실시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당시 한국 내 정황상 한문과 교육이 불가피하였으므로 한문과를 독립․존속시키고 학부에서 한문독본용 교과서를 제작하여 보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후 漢文科를 국어과와 통합하여 國語及漢文科로 변경시키고 활발하게 개발되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던 한문과 교과서를 대대적으로 탄압하였다. 敎科用圖書檢定規程을 발표한 시점을 전후하여 민간과 단체들이 제작하였거나 혹은 중국 등 외부로부터 수입한 교과서들의 내용을 면밀히 조사하여 교과서들의 내용이 정치적으로 일본 측에 비판적이거나 적대적인 것은 모두 사용을 금지시켰다. 한문과 교과서는 수신과, 국어과, 역사과 교과서들과 함께 집중적인 탄압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새롭게 개발하여 사용하던 한문과 교과서는 예외 없이 사용이 금지되었다. 모든 교과서의 검정 진행 결과를 기록하고 있는 ꡔ敎科用圖書一覽 에 의하면 한일합병 직전에는 그나마 6-7종의 교과서들은 사용이 허가되었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명문장들을 모은 것이거나[고문약선, 문장지남, 한문학교과서 등] 아니면 문법 교육용 교과서[초등작문법]와 기독교계 학교에서 사용하던 수입 교재[초학계제, 회도몽학과본]들에 국한된 것이었다. 통감부와 조선총독부는 이처럼 새롭게 개발된 교과서들을 철저히 탄압하는 대신 논어 맹자 등 四書類를 비롯한 전통 교재들은 모두 검정을 통과시키고 있다. 이는 한문과의 교육 내용을 다시 유교의 경전들로 회귀시킴으로써 정치적으로 지방 유림의 반발을 무마하고 한문 학습을 이용한 신지식 획득이나 정치의식 고양을 막고자하는 일본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결국 1906년 이후 한문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교과로서의 의미를 지닌 교과로 발전해가던 한문과의 노력은 좌절되었고 한문과 교과서들이 다시 중세의 교재들로 회귀하는 형국이 되고 만 것이다. 이러한 굴절의 역사는 한문과의 정체성을 복고적인 것으로 고정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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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200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의 자형은 소전에서 예서로 이행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변화의 큰 특징은 동일한 部件이 結構에 따라 모양을 다르게 쓰거나, 서로 다른 部件인데 같게 쓰며, 하나의 部件인데 두개 이상의 部件이나 필획으로 絶離되거나, 각각 독립된 部件인데 하나의 부건처럼 결합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異字同形인 경우로 ‘奉, 春, 奏, 秦, 泰’의 상부 ‘ ( )’는 소전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한 서로 다른 部件2개 이상이 隸變에 의해 하나로 결합된 것이다. 同字異形인 경우로 人은 소전에서 어디에 위치하던 모두 ‘ ’로 썼는데 隸變에 의해 ‘亻,人, 卜, , , , ’ 등으로 변화됐다. 信에서는 亻, 企에서는 人, 에서는 卜,色에서는 , 及에서는 , 北에서는 , 監에서는 으로 썼다. 火의 경우도 灼에서는 火, 然에서는 灬, 尉에서는 小, 赤에서는 , 光에서는 으로 그 형체를 달리하여 썼다. 이렇게 異字同形이나, 同字異形의 한자들을 한데 모아 가르치면 효과적인 字源학습이 될 것이다. 字音活用의 字源敎育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漢語의 변화발전을 고려한다면 자형보다 자음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형보다도 자음이 더 먼저 출현하였고, 자형과 자음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나무를 가로 세로로 얽어놓은 모양을 그린 ‘冓’가 聲符인 溝, 構, 講, 媾, 遘등은 모두 交合의 뜻을, 손가락이 교차함을 나타낸 叉가 聲符인 杈, 衩, 汊등은 나뉘거나 교차함을, 句가 聲符인 狗, 豿, 駒등은 동물의 새끼를, 鉤, 枸, 軥, 笱, 拘, 痀, 朐등은 구부러진 것을, 古, 曷, 夬가 聲符인 枯, 涸, 姑, 竭, 渴, 決, 玦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음과 뜻이 같거나 비슷한 一群의 한자들을 함께 모아 한문교학에 응용하면 효과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在는 才와 土로 이루어진 형성자이다. 초기 예서에서는 ‘ ’처럼 썼지만 隸變 과정 중에 才가 ‘ ’처럼 변하고, 結構도 좌우결구가 아닌 상하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변하였다. 及은 상부 人과 하부 又로 이루어졌는데 예변과정 중에 상부 人이 ‘ ’로 변한 것이다. 이는 하부에 있는 ‘又’의 첫 번째 획과 연결 書寫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益은 水와 皿을 상하로 결합시켜 그릇 위에 물이 넘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상부 水는 隸書단계에서 옆으로 뉘어 ‘ ’로 쓰기 시작하였다. 志는 상부 之, 하부 心으로 구성된 형성자이다. 赤은 상부 大, 하부 火로 구성된 회의자이다. 勳은 熏과 力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書寫시 상부 과 하부 灬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문자구성원리에 맞지 않는다. 한자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한문학, 한문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를 위해, 한문과의 외연확대를 위해 한자학은 필수 불가결하다. 한자학의 활성화를 위해 한문교육과에 전공강좌 개설과 임용고사에 한어문자학을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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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200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한문교과서의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의 ‘의미’ 통일 방안」의 후속 연구로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의 문제점을 살펴보아, 앞으로 시행될 제8차 교육과정의 한문교과서를 집필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고는 한문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의 문제점을, 첫째, ‘한자어 짜임의 문제’, 둘째, ‘한자어의 내용 문제’, 셋째, ‘同音異義語문제’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그 결론은 아래와 같다. 첫째, ‘한자어 짜임의 문제’는 ‘명칭과 분류 문제’와 ‘특이한 한자어의 짜임의 문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명칭의 문제’는 8종의 교과서 가운데 중앙교육은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분류에 있어서는 8종의 교과서가 ‘술목관계’, ‘술보관계’, ‘수식관계’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주술관계’는 7종의 교과서는 이견이 없지만, 청색출판사가 ‘주술관계’를 한자어의 짜임으로 설정하지 않고 ‘문장의 구조’로 파악했다. 또한, ‘병렬관계’ 가운데 ‘유사관계’는 8종의 교과서가 이견이 없고, ‘대립관계’와 ‘대등관계’를 나누거나 묶어서 분류하는데, 서로 다른 이견이 있었다. 이는 한자어를 도식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인한 것이며, 제8차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교과서에서는 ‘한자어의 짜임’을 문맥에서 이해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특이한 한자어의 짜임 문제’이다. 8종의 교과서는 ‘自然保護’와 같이 우리말식으로 풀이되는 특이한 한자어를 제시하였으면서도, 일부 출판사는 설명이 없거나, 또는 ‘국어식 짜임’, ‘우리말식 짜임’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臥病’, ‘所願’, ‘所望’같이 정격에 어긋난 짜임에 대하여, 8종의 교과서가 그 ‘짜임’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고, 단지 일부 출판사만 ‘臥病’에 대해서 ‘병들어 누움’이라고 뜻풀이를 보충하였을뿐이다. 둘째, ‘한자어의 내용문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한문과 교육목표인 ‘언어생활에 활용하고 타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며,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는데 부적합하여 검토가 필요한 한자어는 1학년 교과서에는 14어휘, 2학년 교과서에는 34어휘, 3학년 교과서에는 54어휘가 있다. 이들 어휘 가운데 부사어는 30어휘, 생경하거나 난해한 어휘는 55어휘로, 과연 ‘언어생활과 타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殺人’과 같이 그 의미가 교과 내용으로 부적절한 한자어는 17어휘로써, 이에 대해 반드시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同音異議語’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同音異議語의 지도는 타교과가 넘볼 수 없는 한문과의 고유 영역으로,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8종의 한문교과서에는 53어휘의 同音異議語가 수록되어 있다. 8종의 교과서 가운데 同音異議語에 대한 설명은 5개 출판사에 20어휘에 대한 설명이 있고, 3개 출판사는 다루지 않았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출간된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를 전부 수용해야 하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교육과정에 따라 간행된 교과서보다는 교과서의 체제, 내용 등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자어의 짜임’의 ‘명칭과 분류’에 대한 통일과 ‘한자어의 내용’, ‘同音異議語’에 대한 지도 대책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시행될 제8차 교육과정의 한문교과서를 집필할 때에는 이를 고려하여 집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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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0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 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연계하는 교육이 정상화되고 위계성을 갖추고자 한다면 중학교 교과서는 중학교 교과서답고,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교과서다워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가 고등학교에서 교수-학습되고 평가되기에 고등학교 교과서다운가를 검토하였다. 고등학교 ‘한문’교과서는 학교 교육에서 한문교육의 주된 교재로서의 표준 저작물이며 교수-학습 과정의 중심역할을 하는 도서이다. 이 때 한문 교과서는 고등학교 ‘한문’에 관련된 표준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할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급별 교과서에 대한 표준화의 문제는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7차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는 10종이 발간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중학교에서 제대로 한문을 이수하지 않은 학습자를 위하여 기초단원을 설정한 교과서는 6종이었다. ‘한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학습자들의 공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단원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지며 또한 중학교용 900자도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가 되도록 배려하는 것이 보다 나은 교과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언어생활에 활용되는 생활 한자어들이 본문에서 활용된 것을 조사한 결과 6차에 비하여 7차의 교과서들은 현저하게 그 양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정상적인 한문 교육을 위한 방향이며 대세라고 여겨진다. 한문 교과서에서 가장 재미가 없고, 내용의 연관성도 적으며 단순한 암기를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 바로 생활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쓰이고 있는 ‘성어 및 속담․격언, 명언․명구’ 중에서 고등학교용 900자를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 내용을 추출하여 중학교 교과서에서 쓰이고 있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히 많은 숫자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문 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이 전혀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임의적으로 누적 중복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가 쉽더라도 내용이 어려운 것은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활용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들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사용이 자제되어 자체 내용을 충실하게 확보함은 물론, 중학교 교과서와의 연계성과 위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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