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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conducts an detailed examination of James S. Gale’s translation methodology applied to 104 titles from Yi Kyoo-bo (1168~1241)’s Dongguk Yi Sangguk Jip (Collection of Works by Yi Kyoo-bo, the Minister of the Eastern Country, 東國李相國集). Despite the non-realization of Gale’s publication aspirations, this marks early and pivotal efforts to acquaint English-speaking readers with Yi Kyoo-bo’s prose and poetry, thus promoting the global recognition of Korean literary heritage.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original Chinese titles against their English renditions allows this paper to categorize the translations into five distinct methodologies: omission, condensation, literal translation, creative translation, and expansion. The findings reveal Gale’s inclination towards crafting succinct titles, frequently at the expense of excluding details that might elucidate the original texts’ contexts. This approach remains consistent across his translations of works by another eminent Korean author, Choi Chi-won. Contrarily, Kevin O’Rourke, a contemporary translator of Yi Kyoo-bo’s compositions, adopts a notably divergent strategy, favoring titles that adhere more closely to literal translation. Gale’s translation philosophy not only sought to transmit the essential messages encapsulated within the original texts but also endeavored to situate them within the ambit of Western literary conventions. This aspect underscores Gale’s instrumental role in the transcultural dissemination of Korean literature.
        6,300원
        2.
        2023.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유몽천자(牖蒙千字)󰡕는 한국개신교선교사 게일(James Scarth Gale(한국명 : 奇一), 1863-1937)과 그의 조사(pundit) 이창직(李昌稙, 1866-1936)이 함께 편찬한 경신 학교와 정신여학교의 교과서이다. 이 책은 총 4권으로 구성된 교재다. 여기에 실린 내용 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서양의 역사, 서양의 인물, 서양의 문학, 우리의 한문고전에 관한 것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개화기에 우리의 어문 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한자 와 관련 정보, 한자어, 국한문, 한문에 관한 지식을 정식 학교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알 려 주기 위하여 편찬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유몽천자󰡕 전집의 체계와 구성, 전 집을 구성하는 3가지 문체 유형, 그리고 전집에 새겨져 있는 개신교선교사의 문체실험의 역사를 고찰했다.
        4,900원
        3.
        202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대국어 한자어 연구』(노명희 2005)는 한국어의 한자어 파생형태론을 체계 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한자어 기능단위를 중심으로 관형사와 접두사, 의존 명사와 접미사 사이에 놓인 접두한자어와 접미한자어 등 한국어 한자어들이 어떠한 양 상으로 실현되고 있는지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어와 접사 사이의 범주로 ‘어근’ 이라는 개념을 강조하였는데 이 책에서의 어근을 크게 한국어 단어 형성에서 적극적 역 할을 하는 활성어근과 한국어 단어 형성에서 공시적 역할을 하지 못하는 비활성어근으 로 나누고 활성어근은 다시 2음절의 강활성어근과 1음절의 약활성어근으로 구별하여 그 기능을 중심으로 접사성의 정도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근본적인 목적은 한 자어 파생 형태론의 체계를 세워 보자는 것이었으나 한자어가 지닌 복합적인 성격과 용 법상의 유동성 때문인지 생각처럼 뚜렷한 경계를 짓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국어 한자어의 연구를 위한 많은 주제들이 확장되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 았다는 점은 이 책의 분명한 장점이다.
        5,500원
        4.
        202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서평의 대상은 조선시대 한국 한자음을 다룬 난정 남광우 선생의 󰡔조선(이 조) 한자음 연구󰡕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한국 한자음을 다루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일반화된 성운학의 분석 틀에 의 지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이로 인해 책의 구성이나 설명 방법 등이 다른 한자음 연구 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한국 한자음 연구의 초창기에 나온 이 책은 한자음 연구사 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4,600원
        5.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선 영조대에 편찬된 박성원(朴性源)의 화동정음통석운고(華東正音通釋韻考)와 홍계희(洪啓禧)의 삼운성휘(三韻聲彙)는 중국 근대음(近代音)을 표기한 화음(華音) 과 당시 조선의 한자음을 표기한 동음(東音) 모두를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운서들의 동음 체계에 대한 비교를 수행한 결과,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판 단된다. 초성은 각각 16개와 14개로, ‘ㅿ’, ‘ㆁ’, ‘ㅇ’의 사용에 있어 차이를 보이며 중 국 중고음(中古音)의 설상음(舌上音)을 치음(齒音)으로 처리한 점, 전청(全淸)과 차청 (次淸)이 혼용된 점 등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중성은 두 운서 모두 23개로, 중성 체계의 차이는 지섭(止攝), 우섭(遇攝), 해섭(蟹攝), 산섭(山攝)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각 운서에서 의도적으로 행한 교정의 결과를 상당히 반영한다. 종성은 6개로 일치하며, 중국 중고음의 양성운(陽聲韻)과 입성운(入聲韻) 운미(韻尾)와 대응된다.
        5,500원
        6.
        2021.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중등학교의 원격 수업이 한문 교과 의 수업에 던진 과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한문 교과 수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안했다. 원격수업은 의사소통의 동시성 여부에 따라 ‘실시간 원격수업’, ‘비실시간 원격수업’으로 구분된다. 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원격수업의 유형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기타’로 구분된다. 전국한문교사 오픈 카톡방인 ‘줄탁동시’에서 설문 조사(2021년 8월 7일, 216명)를 실시하였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대부분 원격 수업을 실시했고, 62%가 3학기 동안 원격 수업을 이어왔다. 주로 활용하는 원격 수업의 형태는 ‘실시간 쌍방향+콘텐츠 활용+과제 수행’의 혼합형이 33%, ‘실시간 쌍방향 중심 수업’이 28.4%를 차지해서 소통과 피드백이 용이하고, 교과 성격에 맞는 수업을 진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문 교사들이 느끼는 원격 수업의 어려움으로는 ‘학생의 학습 동기 부여 및 참여 유도’ 36.3%, ‘수업자료 제작 등 수업 준비 부담’ 28.8%, ‘학생과의 소통 및 피드백의 제공’ 14.0%, ‘콘텐츠 저작권 침해 우려’ 4.2% 순으로 응답하였다. 대체로 일반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순위는 같았으나, 1번째와 2번째 순위의 어려움 정도가 다른 교과에 비하여 높았다. 다음으로 원격 수업 질을 높이기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교사가 재구성할 수 있는 자료 제작 공유 및 플랫폼 제공’ 32.5%, ‘콘텐츠 제작 및 자료 활용을 위한 저작권 제도 개선’ 19.9%로 나타났다. 다만, 한문 교사들은 ‘콘텐츠 제작 및 자료 활용을 위한 저작권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도 19.9%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문과에서 원격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콘텐츠와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제도적 지원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문 교과의 성공적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한 주안점으로는 ‘실생활과 연계된 교과내용 재구성을 통한 한문 교과의 필요성과 위상 제고’, ‘온라인 도구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유발과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 유형 개발’, ‘올바른 가치관 형성 수업 및 인성 함양 수업’에 관심이 높았다. 한문 교사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한문 교과의 성공적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한 제안으로는 우선 한문 교사의 협업 활성화 및 참여의 확대가 필요하고, 다음으로 한문 교사를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며, 교육 당국이 다양한 한문 콘텐츠의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한문 교사들이 서로의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
        5,700원
        7.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주지하다시피 우리말에서 차용해 활용되고 있는 한자음에는 지금까지도 중국 고대 한어의 특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지난 연구에서 입성운자를 중심으로 양주방언과 우리말 한자어 입성운미의 대응관계를 살펴 본 바 있으나, 중국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중국 의 특정 지역만을 가지고 한ㆍ중 양국의 入聲韻을 살피기에는 역부족인 측면이 있 다. 이에 본고에서는 광동어에도 고대한어의 입성운과 양성운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광동어를 중심으로 우리말 한자어의 음운 대응관계를 고찰해 보았 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광동어 일명 粤语와 우리말 한자음의 형성을 조사하 였고, 그 다음으로 중고음과 粤语의 대표 방언인 廣州話와 우리말 한자어 간의 발음 의 대응관계를 정리 및 분석하여 음운학의 연관성을 밝혀보았다. 특히 본 연구는 粤 语 중에는 우리말의 한자음과 유사하거나 똑같은 경우가 적지 않은 바 광동지역의 학생들이 우리말을 학습할 때 두 언어 간에 나타나는 음운의 유사성을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그 대응관계를 이해한다면 보다 쉽게 우리말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기대해본다.
        5,200원
        8.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시행한 2020년 1학기 한시 전공 온라인 수업 방식을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필자는 온라인 원격수업은 대면 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반응을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없고,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의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온라인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을 집중시키는 방법이 중요함을 느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도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참여, 교수자와 학생들 간의 원활하고 활발한 의사소통, 주의력과 흥미를 높이는 학습 콘텐츠 활용 등이 학습능률을 높이는 수업의 핵심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한시는 음악적 요소(운율)와 회화적 요소(심상)가 돋보이는 문학 장르라는 점에서 다양한 디지털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업 방법은 학습효과를 높여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시 를 흥미롭게 느끼고 그 정서적 요소(분위기)까지 공감하게 되면, 의미적 요소(주제, 생각, 사상 등)에 대해서도 이해력이 깊어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원격수업에서도 학생들이 작품을 직접 번역해 보고, 적극적으로 느낌과 감상을 얘기해 보고, 그것이 나의 삶과 오늘날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이러한 학습활동을 학생 간에 나눌 수 있도록 교수자가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점들을 고려하여 온라인 원격수업을 한시 교육 방법의 창의적인 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면, 한시의 풍부한 예술성과 다양한 문학 콘텐츠들이 오늘날 대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5,800원
        9.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aper centers on how to deal with Sino-Xenic resources, or Sino-Korean texts of traditional Korean philosophy and religions from a perspective of Digital Humanities. Although philosophy including religious thought is at the center of pre-modern Korean Studies, the core contents have not been explored or re-organized from a perspective of Digital Humanities. However, the philosophical circle in Korea has not yet had a serious discussion about the DH circumstance where Sino-Korean philosophical resources are left behind. This paper discusses the feasibility of adapting traditional Sino-Korean philosophical resources to Digital Humanities and the conditions for the adaptation. And for a concrete and practical discussion, this paper will show an experimental DH analysis and visualization of some Sino-Korean philosophical texts and diagrams. And at the end, I will emphasize that the core of DH is humanistic activities rather than tech-oriented activities.
        5,700원
        10.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orean-Chinese Learner’s Dictionary, which was compil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is a web dictionary translating Korean Basic Dictionary into Chinese. As more and more Chinese wanted to learn Korean,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planned for the translation. A research team in Korea University carried out the project for 3 years from 2016 to 2018. The main focus of the project was to present Chinese counterparts with Korean headwords by translating them into Chinese.  This paper aims to provide an overview of the compiling project, Korean-Chinese Learning Dictionary, the principles applied to the actual translation process, and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the Sino-Korean headwords and the detailed translation method. In Chapter 2, the review of the purpose, steps, and progress of Korean-Chinese Learner’s Dictionary is provided. Chapter 3 presents the statistical results of the Sino-Korean headwords in Korean-Chinese Learner’s Dictionary. In addition, the detailed principles applied to the process of Chinese translation are reviewed along with the main cases by the headword type. Moreov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cultural vocabulary and the band system according to them are discussed.
        6,000원
        11.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ㆍ한 문화교류는 이미 오랫동안 발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 더욱 인터넷 매체의 발전과 폭넓은 응용은 중ㆍ한 문화 교류에 새로운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ㆍ한 문화교류의 필요성과 함께 현황ㆍ내용ㆍ형식 그리고 인터넷 매체에 의한 중ㆍ한 문화 교류의 새로운 특징과 새로운 도전을 분석하였다. 예를 들면, 인터넷 매체에 의한 중ㆍ한 문화교류의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하였다. 이는 중ㆍ한 문화교류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며 아울러 이론적 기초를 수립하고자 함이다.
        8,100원
        12.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article discusses the nature of Korean classical Chinese texts, or Sino-Korean texts and pays attention to the need for compiling various reference works in pre-modern Korean studies. And it suggests that the introduction of Digital Humanities to the field is necessary and discusses the conditions for successful Digital Humanities in the field. Due to the ambiguity and complexity of Sino-Korean texts, students of the field need various reference works to refer to for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texts. It is recently and widely accepted as an urgent task to compile various reference works for Korean studies, ranging from linguistic and term dictionaries to encyclopedias. However, since the number of people who want to use paper dictionaries and reference books continues to reduce, reference work projects for Korean studies need to consider changing the direction. Adopting the Digital Humanities methods in the whole process of the projects can bring promptness, accuracy, and up-to-date-ness to the projects, and enable the field to extend the territory and maximize versatility. In doing so, the projects of reference work for Korean studies can continue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studies. It can also be used as a useful cultural content on the Internet. There are two issues to take into consideration regarding adopting Digital Humanities for reference work making for Korean studies. One is fostering editors and project managers of Digital Humanities projects for Korean studies; the other is to establish a standard for reference work making projects for effective communication, project planning & evaluation, and manpower training, etc.
        4,800원
        13.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계 어휘 습득을 교육내용으로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학습용 어휘와 한자를 다양한 언어자료(코퍼스)를 활용하여 추출하여 선정한 후, 이를 다시 학습 단계별로 위계화하려는 목표 아래 진행된 두 번째 연구성과물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 기존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의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현재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는 한문고전적 독해는 물론, 한자계 어휘 습득의 목표에도 부적절하다는 점을 실례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었다. 후속 연구인 본 단계에서는 한자계 어휘 습득을 위한 한자어와 한자를 선정하는 이론과 실제를 제시하고, 다양한 코퍼스 자료를 분석하여 추출하였다. 세 번째 단계의 연구에서는 한문고전을 독해 학습에 필요한 한자를 선정하고, 마지막으로 한자의 학습층위별 위계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표 아래 진행된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을 ‘한자계 어휘 습득’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현실 언어 생활에 사용되는 한자어와 이를 구성하는 한자를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코퍼스를 이용하였다. 관련 통계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계 제작하였으며, 한국어에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 자료에서 높은 빈도를 가진 어휘와 한자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한자어는 모두 3732개(사용된 한자 1794개), 개별 한자는 2600개이다. 이는 순수하게 한국어 언어 생활에 활용되는 한자어와 한자를 추출한 것이므로, 기존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와는 그 대상이나 목적이 다르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한자와 어휘 선정은 교육의 대상과 그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출 및 선정 어휘와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연구 방법에 있어 코퍼스의 특성과 언어의 특성 등을 모두 고려한 별도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 대상 자료는 사회적 합의를 기초로 객관적이며 대표적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넷째, 본 연구 결과물과 같은 소논문 형태로는 그 연구의 합리성을 대표하기 어려우므로 관련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연구 프로젝트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동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한 개인의 연구가 아닌 집단 연구의 결과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저작권을 지닌 공개자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6,400원
        14.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5 개정 교육과정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개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6대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7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국가와 시도교육청 단위의 연구회, 나아가 교사들에 의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수업모형이 현재까지 10여 편에 불과하므로, 한문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달리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교수・학습 방법도 다르게 적용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한문과 교육목표와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5대 핵심역량에 도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어야 하며, 한문과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은 프로젝트 학습법, 토의・토론 학습법, 체험학습, 협력 학습법 등이다. 둘째, 학습자 중심의 협동(협력)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셋째,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중심, 학습자 중심, 창의・융합 중심 교육이므로 창의・융합이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넷째, 실생활과 연계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야 한다. 한문과의 학습 내용이 전근대적이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현실의 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타 교과와 협동학습이 가능한 방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이는 오늘날 사회가 필요한 교육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6,000원
        15.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에 유입된 한자어는 국어화한 보통명사, 고유명사, 새로운 개념어, 그 외 개별 음역 차 용어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국어화한 보통명사는 한국 한자음으로 표기하고, 개별 음역 차 용어는 단어마다 특유의 독음법이 정착하였다. 반면 고유명사와 새로운 개념어는 한국 한자 음과 중국 원지음을 기반으로 한 표기라는 두 가지 독음 방법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한자는 다른 외국어와 달리 국어의 영역에 있었으나 현대에 와서 외국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한자어의 독음에 대한 논쟁은 이러한 인식 차이에서 기인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 서 중국에서 유입된 한자어를 분류하고 그 독음 표기가 가지는 문화적 의미를 분석한다.
        4,900원
        16.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자는 우리 민족이 수천 년간 사용한 지식의 보고이자 유산이다. 우리의 음(音)과 훈(訓) 으로 이미 한국어에 녹아든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의 의식구조, 문화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광복이후 한국어의 순수성에 중점을 둔 이상주의와 언어실상에 기반을 둔 현실주의의 대립은 문자정책의 혼란을 야기했고, 그 결과 젊은 세대의 언어문자 생활과 국어 능력에 큰 장애가 되었다. 이에 필자는 한국과 중국의 상용어를 중심으로 한국 한자어가 지 닌 의미 범주의 변화, 문체의 차이, 감정 색채의 차이, 자순의 변화, 한국 고유 한자어의 생성 등등의 여러 특징들을 살펴보고, 한글세대의 언어 능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한자에 대한 몇 가지 편견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한자병용이 가지는 실질적인 의미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4,900원
        17.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소설 부분에서 교수-학습방 법이 구현된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문소설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전 시기 한문 산문에 대한 다양한 성취기준이 통합되어 소략해졌고, 성취기준의 통합과정에서 한문소설에 대한 성취기준이 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된 13종의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를 검토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문 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에 비해 분량이 약 1/3이 감소하였는데, 그에 따라 한문소설을 수록하지 않은 교과서가 증가하였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거의 모든 교과서에 한문소설이 수록되었는데(10 종 중 9종),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약 31%(13종 중 4종)의 교과서에서만 한문소설이 수록 되었다. 한문소설 수록 교과서 가운데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구현한 것은 단 1종으로, <춘향 전>의 한 장면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였다. 이본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일어나는 <춘향전>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자칫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작품이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교과서 해당 장면에 대한 해석의 개방성 정도와 역할놀이의 진행의 절차 등을 아울러 제시하였다. 이어 교과서의 분량과 수업 시수가 주는 현상황 에서 새롭게 한문소설 교육이 모색할 수 방안을 검토하였다. 교과 내적으로는 한자, 어휘, 단문 등의 학습요소를 소설 작품의 학습 과정에 포함하여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교과 외적으로는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하여 수업 시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한문소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에 소개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성과 를 공유・집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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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교육은 지식과 학습자 중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지식과 학습자는 교육의 양대 지주로서, 교육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당위적 명제는 어휘 교육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생각을 부여한다. 어휘지식이란 언어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어휘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휘의 겉으로 드러난 뜻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고, 의미의 폭을 이해하고 사용하며, 어휘가 사용된 문맥이나 상황들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사용시 구조적 혹은 상황의 제약 속에서 그 기능과 사회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체적 능력을 말한다. 한편 이와 관련된 논의로 문식성을 말하기도 한다. 문식성이란 ‘문자 해독 능력’에 국한되었다가 현재는 언어 또는 매체를 대상으로 한 표현 및 이해 능력을 뜻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쓰인다. 이에 따라 문자 문맹이 아닌 실질 문맹을 감소하기 위해서 다시 한자교육을 강화하자는 논의도 등장하였다. 그러나 한국어 속의 한자어 교육과 관련된 논쟁은 매우 독특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살펴보듯 대부분은 한글 전용과 한자 혼용을 주장하는 연장선상에서 한자 교육의 필요성 여부를 논의하였다. 언어교육의 중요성과 어휘교육의 관계, 그리고 어휘 교육에서 한자어 교육의 가치와 장단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국어 어휘의 특징과 한자 교육과의 관련성을 고찰한 연구는 불과 수 편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자와 한글 표기 논쟁에서 벗어나, 체계적 한자어 교육이 어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과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연구자들의 공통된 자세가 요구된다. 본고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공동 연구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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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仁 범주 가치’ 관련 한시의 검토를 통해 現今에의 이월적 의미를 탐색하고 그 교육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한시 작품 맥락에서 인의 개념은 상황과 조건에 힘입고 감각과 정서를 수반하면서 입체적 차원의 가치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관련 일화나 기사에 비해 구체성이 부족할지 모르나, ‘시어’에 의한 전달 방식은 보다 큰 감동의 힘을 낳기도 한다. ‘仁 범주 가치’ 관련 한시의 검토를 통해 몇 가지 이월적 의미를 탐색하고 교육적 가능성에 대해 전망할 수 있었다. 첫째, ‘仁 범주 가치’ 관련 한시의 검토를 통해 전통시대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가족, 사회 구성원내의 관계성이 약화, 단절되어가는 시대에,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긴장에 대한 滋養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둘째 선인들이 주시한 生意와 긍정적, 낙관적 태도의 이월성에 주목하였다. 이 같은 태도를 통해 현대적 삶에 만연한 個我的 閉鎖性을 극복하는 한편 부정적 사고와 암울함의 색조를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인간존재의 유한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비전의 설정을 전망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인’이 당대적 삶의 문제에 대응하며 그 개념을 재정립해 왔던 바, 1인 가구나 獨居 형태의 증가, 인간에 대한 情愛를 대체하는 다른 대상의 등장 등에 따라 ‘인’ 관념의 자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그 예로 <恕狗>라는 시 작품을 통해, 근래의 반려견 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의 문제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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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7.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며 주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 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통신기 술에 지능을 더한 기술 혁명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한문과에서 대비해야 할 하나의 수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ⅰ) 삶의 패러다임 변화와 이면의 문제들을 논의해보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대해 고찰하고, ⅱ) 미래의 한문교육을 위한 수업을 구안・ 적용하여 인간 중심의 가치를 생각하고,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할 역량을 키우는 한문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 문제로 상정한다.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해 택한 소재는 ‘성어’이다. 정보검색활용 수업, 토론학습, 문제해결학습, 팀 프로젝트, 자유 발표 등을 활용한 성어 수업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역 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한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이 연구를 통해 미래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를 예측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한문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다. 또한 미래의 한문교육을 위한 수업 구안・적용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할 역량 강화를 위한 한문교육 방법을 일반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문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전문적인 기술과 정보 습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한문교육, 인간의 가치를 탐 구하는 한문교육, 이러한 요소와 관련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한문교육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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