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래 적미(앵미)는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작물학적 특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어 유전자측으로서의 유용성을 검정하고자 경상남북도에서 수집한 적미중 생웅적으로 특징있는 장입형 적미 10계통, 단입형 적미 10계통 등 20계통과 대조품종으로 삼강벼, 섬진벼를 공시하여 수확후 저장기한에 따른 휴면정도, 수중발아 및 토중발아 등 발아특성을 검정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재래 장. 단입형 적미는 수확직후 99%이상의 발아율을 보여 휴면성이 거의 없었다. 2. 장입형 적미는 수심 7cm에서 83.5%의 식물체의 묘 출현율을 보였고 단입형 적미는 수심 11cm에서 83.5%의 묘 출현율을 보여 실용상 지장이 없는 입묘율이 확보되었으나 대조품종인 삼강벼는 수심 7cm이상에서 섬진벼는 수심 11cm 이상에서 전혀 출현하지 못하였다. 3. 토심 7cm에서 장입형 적미는 71.7% 단입형 적미는 73.9%의 묘 출현율을 보였으며 대조품종인 삼강벼와 섬진벼는 각각 40.0%, 28.0%를 보였다. 4. 한국 재래 적미는 직파재배의 유용 유전자측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되었다.
This experiment was carried out to evaluate the germination characteristics of Korean red rice seeds. Ten lines of the long grain and ten lines of the short grain Korean red rices were tested for dormancy, shoot emergence rate at different water and soil depth. Both the long and short grain type seeds of Korean red rice germinated over than 99% immediately after harvest, so that no dormancy was observed in the Korean red rices. Shoot emergence rate of the long grain red rices at 7cm of water depth and that of the short grain red rices at 11cm were 83.3% and 83.5% respectively, while those of the indica check Samgangbyeo and japonica check Seomjinbyeo were 0%. Shoot emergence rates of the long and short grain red rices at 7cm of soil depth were 71.1% and 73.9% respectively, while those of the check varieties Samgangbyeo and Seomjinbyeo were 40.0% and 28.0% respectively. Thus, the Korean red rices were expected to be useful germplasm source for direct see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