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1997년부터 백색의 내병성 프리지아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초세는 약하나 조생종인 백색 홑꽃 품종 ‘Athene’의 자가교배 실생을 모본으로 하고 내병성이 약한 백색 겹꽃 품종인 ‘Vienna’를 부본으로 하여 2001년 3월 교배를 실시하여 ‘Grace Girl’을 육성하였다. 종자를 파종하여 얻은 실생으로부터 2003년 백색의 조생 겹꽃인 우수개체를 1차로 선발하였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생육특성 및 수량 검정을 실시 하였으며 안정성, 균일성, 초세, 절화수명, 및 구근 증식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2007년 농작물 직무육성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Grace Girl’ 이라 명명하였다. ‘Grace Girl’은 백색(RHS, W155D) 다화성 겹꽃 품종으로 잎과 화경의 직립성이 강하고 고성종이며 초세가 강하다. 절화 수확량은 주당 8.3개로 매우 많고 구근증식률도 우수하다. 개화소요일수는 약 135일로 대비품종에 비해 11일 정도 빠르며 포장 내 바이러스의 자연발생이 적어 국내 시설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이다.
A new freesia (Freesia hybrida Hort.) ‘Grace Girl’ was developed from selfing lines between ‘Athene’ and ‘Vienna’, followed by seedling and line selections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and Herb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RDA) in 2007. Characteristic tests were conducted three times from 2005 to 2007. ‘Grace Girl’ has double flowering florets with bright white color (RHS 155D). It has good production of cormlets, vigorous growth and low virus infection. It took approximately 135 days after planting for flowering of ‘Grace Girl’, and its vase life was 7.0 days. Based on greenhouse yield trials carried out from 2005 to 2007, the average yield of ‘Grace Girl’ was 8.3 flower stems per plant. ‘Grace Girl’ could be cultivated under greenhouse condition in Korea.